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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선물한 스승 김성근의 1000승

한국 프로야구 2008/09/04 02:25 Posted by 카이져 김홍석
 


[프로야구 9/3 경기 결과 및 넥스트 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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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SK(3연승) 8 : 0 히어로즈(2연패)

▶ 제자 김광현, 스승에게 1000번째 승리를 안겨주다

승: 김광현(13승 2패 19세이브 2.91)
패: 이현승(5승 6패 4.31)
홈: SK - 김재현(8), 김강민(3)

한국 나이로 67세. 백전노장이라 불러도 될 만한 김성근 감독이 드디어 프로 통산 1000번째 승리를 거뒀다. 김응룡 전 감독(1476승)에 이은 역대 두 번째. 1984년에 OB 베어스의 감독을 맡은 이후 24년, 감독으로 재직한 기간만 따지자면 17시즌 만에 이루어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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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 김광현은 7.1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3볼넷 무실점 피칭으로 스승에게 1000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시즌 13승으로 KIA 윤석민과 더불어 다승 공동 선두, 방어율도 다시 2점대로 끌어내렸다. 타선도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8회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호의 황태자’로 등극했던 김재현이 축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광현과 윤길현에게 5안타로 꽁꽁 묶인 히어로즈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존경하는 감독에게 1000번째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한 SK 선수들의 집중력은 히어로즈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SK전 7연패의 늪에 빠져버린 히어로즈가 안쓰럽기는 하지만 양 팀의 수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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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을 두고 ‘명장’ 또는 ‘야신’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편이다. 투수를 키워내고 조련하는 데 일가견이 있지만, 그로 인한 대가가 그 투수의 미래인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부터 SK의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승리’라는 측면에서 현재 김성근 감독이 추구하고 있는 야구가 얼마나 위력적이고 효과적인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단기전에서나 써먹을 수 있을만한 투수운용 방식을 126경기나 되는 정규시즌에까지 그대로 적용시키고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그의 배짱과 능력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물론 그렇기에 투수들의 미래가 위험하다는 것이지만)


이런 저런 사건과 ‘재미’ 보다는 ‘승리’를 추구하는 그의 스타일 때문에 나머지 7개 구단의 팬들로부터 ‘공공의 적’이 된 김성근 감독. 하지만 오늘만큼은 이 모든 것을 잊고 그의 1000승을 축하해주고 싶다. 그의 업적은 한국 야구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므로...

상대 전적: 10승 3패로 SK 압도적 우위(SK 히어로즈전 7연승)
9/4 매치업: SK 레이번(4승 3패 3.69) vs 히어로즈 장원삼(9승 7패 2.98)


[사직] LG(1승) 3 : 2 롯데(1패)

▶  봉중근, 롯데라는 태풍을 잠재우다

승: 봉중근(9승 8패 2.96) 세: 정재복(4승 8패 10세이브 3.76)
패: 최향남(2승 3패 8세이브 3.05)

80년생 동갑내기 이자 90년대 후반 신일고-경남고의 라이벌 구도를 이끌었던 두 선수가 맞붙었다. 롯데의 12연승 달성 여부와 함께 봉중근 vs 송승준이라는 선발 매치업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끌었던 경기. 이 시합을 제압한 것은 6.2이닝 5피안타 4사사구 1실점(비자책) 5탈삼진의 빼어난 투구를 보여준 봉중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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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롯데 선발 송승준도 투구 내용에 있어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 하지만 방어율을 3점대로 끌어내린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6회까지는 올림픽 대표 선수다운 두 선발 투수의 눈부신 호투가 펼쳐졌다. 하지만 송승준을 구원해 7회 등판한 최향남의 난조와 이원석의 주루방해 등으로 인해 3실점, 승기는 LG쪽으로 넘어갔다. 롯데가 7,8회 각각 1점씩 따내며 추격을 했지만 결국 동점을 만다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타격의 힘으로 연승을 이어온 팀이 3득점에 그쳤으니 할 말 없는 경기였다. 9회 등판해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한 새 마무리 투수 코르테스의 피칭만이 유일한 위안거리.

상대 전적: 10승 5패로 롯데 압도적 우위
9/4 매치업: LG 이범준(1승 0패 4.84) vs 롯데 조정훈(3승 2패 3.02)


[대구] KIA(1승) 4 : 3 삼성(1패)

▶ 배수의 진을 친 KIA의 상처뿐인 1승

승: 손영민(5승 2패 3.73) 세: 한기주(1승 2패 24세이브 1.59)
패: 에니스(0승 1패 6.10)
홈: KIA - 김상훈(2)

부상에서 막 돌아온 서재응을 이틀 연속 구원등판 시킨 것도 모자라 7회에는 선발 요원인 이범석까지 마운드에 올려 2이닝을 던지게 했다. 그렇게 해서 얻어낸 귀중한 1승. 하지만 잃은 것도 너무나도 많은 상처뿐인 승리다.


아무리 선발 펠릭스 디아즈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곤 하나 이렇게까지 총력전을 펼쳐서야 앞으로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나 있을 지가 걱정이다. 물론 아직은 남아있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잡고자하는 그 심정은 이해할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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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기대했던 새 외국인 투수 에니스가 5.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한 바람에 아쉬운 1패를 더했다. 4위 한화가 연장 혈투 끝에 패했기에 더더욱 아쉬운 상황. 어쩌면 삼성과 KIA가 이 시기에 만난 것은 양 팀이 서로의 발목을 물고 늘어지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지도 모른다.

상대 전적: 9승 7패로 KIA 우위
9/4 매치업: KIA 양현종(0승 3패 6.84) vs 삼성 전병호(4승 5패 4.57)


[잠실] 두산(2연승) 1 : 0 한화(3연패)

▶ 연장 18회말에 기록된 의문의 4연속 볼넷...

승: 김상현(4승 0패 1.51)
패: 안영명(7승 1패 2세이브 5.31)

이 경기에 대해서는 그다지 하고 싶은 말이 없다. 두산과 한화가 연장 18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연장 18회말 한화 투수 안영명이 2아웃을 잡아 놓은 상황에서 4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바람에 끝내기 밀어내기로 두산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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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직접 보지 않은 경기이기에 일단은 그 어떠한 판단도 유보하려 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연장 13회부터 등판해 6이닝을 10탈삼진 퍼펙트로 틀어막은 두산의 김상현은 승리투수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상대 전적: 8승 8패로 동률
9/4 매치업: 두산 이승학(4승 4패 5.15) vs 김혁민(3승 3패 4.21)



[2008 정규시즌 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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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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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NBA Mania님의 tossi  삭제

    롯데 11연승은 끝났지만 팬들은 .... 어제 프로야구는 나름대로대 재미있는 경기가 많았네요.선두 SK는 김광현 성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히어로즈를 8:0으로 이겼습니다. 김광현 선수는 김성근 감독에게 1,000승을 선물하였고 본인은 기아 윤석민 선수와 공동으로...

    2008/09/04 06:3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무적함대NYY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김성근 감독이 포스트시즌에만 저런 방법을 썼으면 좋겠네요

    정규시즌에는 메이저리그처럼 투수 너무 바꾸지 말고 팬 마케팅 차원에서 무조건 이기려는 방법이 아니라 좀 경기를 재밌게 해나가고 (원포인트 쓰는거 정말 짜증납니다ㅡㅡ 포스트시즌이나 국제대회라면 모르겠으나, 정규시즌에 맨날 원포인트 써대는거 정말 싫더군요 저도)

    하지만 포스트시즌같은 단기전에서는 김성근 감독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건 저도 공감합니다(뭐 7게임 혹사한다고 투수의 미래가 날아가진 않을테니까)

    2008/09/04 08:11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정규시즌에서 저런 운용이 계속 된다면 얼마 안가 무너질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걸 유지한다는 것 자체는 정말 굉장한 것 같습니다
      참 미스테리한 감독이 아닌가 싶어요--;

      2008/09/04 20:11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9/04 08:14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연습삼아 나름 신경써서 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장담은 하지 못하겠다는^^;
      걍 대책없이 질러보는거죠...ㅋ
      응원감사합니다^^

      2008/09/04 20:12
  3. BlogIcon Todd Helt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신이야 뭐...ㅋ 쌍방울...LG 이런식으로 약한 팀을 맡아서 쌓은 내공이 워낙 대단하시니...강팀을 맡고나서도 그것이 잘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감독이긴 하죠. 팬의 입장에서 좀 보기 지겨울 뿐이지만, 박찬호,이승엽을 포함해서 많은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는 야구의 선생님이기에, 1000승 이라는 대업을 축하해주고 싶네요.

    2008/09/04 08:28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최근에 SK를 보면서 드는 느낌은....
      '진짜 강하다... 정말 지겹도록 강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2008/09/04 20:13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9/04 10:43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8:0으로 이긴 경기라 세이브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서요
      그 경기에서는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가 없답니다~

      2008/09/04 20:13
  5. freefall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김성근 감독님이 투수조련(태평양 삼총사, 신윤호 등)에만 일가견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승엽선수가 타격 폼 조언을 듣고서 김성근 감독님에게 깍듯이 해하는걸 보고는 좀 다르게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올릭픽발송 해설을 들으니 질적인 면에서는 예전 하일성님의 해설을 듣는만큼 투,타 및 야구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정확하고 해박한 직식과 식견이 있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그리고, 두산골수팬이라 어제 경기를 끝까지 TV로 지켜봤었는데요,,
    사실 김상현과 안영명의 구위와 양팀 타자들의 컨디션을 보고 20회가 넘어가 새벽2시쯤 끝나는줄 알았었습니다.
    졸리다고 하면서 계속 야구를 같이 본 우리 마누라는 안영명이 밀어내기를 내주자 Mr,안 덕분에 여러사람 편하게 되었다고 고마워해야 한다고 농담을 하더군요,,^^;

    경기내용에 대해 논평을 하기는 그렇지만,,

    6시간가까이 보호구를 착용하고 파울타구에 얻어 맞으면서 불편한 자세로 용변처리도 제대로 못하고 배고픔과 피로를 참으면서 계속 서서 판정을 내리는 심판들(특히, 주심)의 인권을 위해서라도 야구는 15회가 적당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8/09/04 11:11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저는 무승부 없는 승부에는 무조건 찬성하는 입장이라...
      18회든 28회든 하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2시 넘어가면 서스펜디드로 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 들더군요^^;

      2008/09/04 20:14
  6. BlogIcon 와초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성근 감독처럼 욕 많이 먹는 감독도 그닥 없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 야신 이라는 별명처럼 야구 하나만은 정말 잘 하시는 듯 합니다. 1000승 달성 축하드립니다.

    2008/09/04 16:20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대신 SK 팬들로부터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더군요
      충분히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기는 야구 하나는 정말 잘하는듯...

      2008/09/04 20:15
  7. 그래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어로즈가 창단됀지 2년도 안됀는데 저정도라도 보여주면 못하는 거라곤 할수없죠.
    SK도 2000년도엔 꼴찌했으니 히어로즈도 몇년 후엔 좋은 모습을 보여줄꺼라고 믿습니다.^^

    2008/09/05 19:40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좋은 스폰서만 구해진다면 선수 구성 자체는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니까요
      잘 나가던 브롬바가 저렇게 부진한 걸 보면...
      팀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네요

      2008/09/05 22:55
  8. 박승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렇게 열렬히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스무해쯤 삼성팬을 하다가 그냥 이젠 야구팬이 되었는데요, 그 이유중에 큰 이유가 김성근 감독의 야구 열정도 하나의 이유거든요. 92년도에 부산살때 목욕탕에서 롯데 삼성전에서 삼성응원하다 아저씨들한테 반라상태로 맞을뻔 하면서도 삼성을 좋아했는데 커서 보니까 김성근감독의 열정이 비단 야구를 떠나서 뭔가 어티튜드? 라는 측면에서 가슴에 와닿는게 많았습니다.

    물론 좀 외롭게 산 경향이 있는것 같아 안됐지만 모두가 좋아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까지 잘 하기도 힘드니까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데, 국내 프로야구가 선수풀이 그다지 크지 못하니까 몇명의 잘 던지는 투수가 혹사 당하는 일은(요즘 줄었다 해도) 비일비재 하지 않나 싶어요.
    덕장의 대명사로 기억되는 김인식 감독마저도 후반기 연패 스톱퍼로 류현진을 쓰면서 올림픽 투구로 류현진이 팔꿈치가 아프다던데 어쩔거냐는 기자들 질문에 '자기가 아프다면 내려야지만....'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아무튼 말씀대로 SK의 몇년간의 야구를 보면 확실히 '재미'는 없지만 선수들 눈에서 나오는 의지랄까 그런것들이 느껴집니다. 그걸 보는 '재미'도 확실히 재밌고 말이죠, 이런비교해서 LG팬들에겐 죄송하지만 요즘 LG를 보면 타자들이 확실히 자신감 없다는게 느껴지거든요. 지더라도 최선이 없다란 느낌이 들어 좀 씁슬하기도 하구요.

    여러가지 면에서 비판받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지만 비교적 다른 감독님들에 비해서 선수들 관리도 신경쓰는것 같던데 언제한번 저의 '모름'을 일깨울만한 국내감독에 대한 글을좀 써주시는건 어떨까요?^^:ㅋ

    잘읽었습니다.

    2008/09/06 12:43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국내 프로야구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니까...
      당장의 승리를 포기하더라도 선수들의 관리에 신경을 써준다면
      5년쯤 후에는 선수층 자체가 두터워질 수 있죠...
      하지만 그러한 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감독들이 없다는것...
      그리고 그 선봉장에 김성근 감독이 서있다는 것...
      그것이 제가 그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로이스터의 야구가 마음에 드는 것은 그가 '메이저리그식 야구'를 하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가 있는 야구'를 하기 때문이죠
      경기당 투수 기용 숫자만 보더라도 엄청난 차이가 나니깐요

      2008/09/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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