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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립켄은 T-Rex?

Helton의 Spotungen 2008/09/04 11:24 Posted by Todd Helton



 

제2의 칼 립켄은 탄생할 수 있을까요?


최근 볼티모어팬들이 진정으로 칼 립켄 이후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스타가 한 명 있는데..바로 여러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크 테셰이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셰이라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출신이고, 어릴 적에 헤롤드 베인즈와 칼 립켄을 우상으로 여기면서 자라왔다고 합니다. 다만, 현재 자신의 부인을 애틀랜타에서 만났고, 조지아 공대를 졸업하면서 애틀랜타를 제 2의 고향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죠.


볼티모어 팬들이 얼마나 테셰이라를 원하고 있는지는


http://bringmarkhome.withthispetition.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해석을 하자면, "우리의 탄원으로 마크 테셰이라를 고향으로 데리고 옵시다" 라는 뜻인데요. 이미 팬들의 엄청난 호응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돈을 모금하자는 말부터 시작해서, 테셰이라만 오면 양키스와 레드삭스 팬들을 내쫓고, 다시 자랑스러웠던 오리올스의 홈구장 캠든야드를 구름관중으로 채우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때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클리블랜드가 400경기이상 매진행진을 기록하던 90년대 초중반에도, 항상 아메리칸리그의 최고인기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였습니다. 칼 립켄말고는 볼 것이 없다던 시드 스리프트 단장 시절에도 볼티모어는 항상 만원관중으로 들썩였지만, 립켄이 은퇴하자마자 관중의 발길은 뚝 끊겼고, 결국 인기구단 볼티모어는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이야기가 되어버렸죠.


현실적으로 오리올스가 테셰이라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양키스를 뛰어넘어야만 합니다. 에인절스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너무나 많은 FA들을 처리하기에 바쁘고, 메츠는 델가도, 애틀랜타는 케이시 카치먼을 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제 오리올스와 양키스로 테셰이라의 행로는 압축된 상태입니다. 2000~2500만달러의 연봉에 10년정도의 계약을 보장해주어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새로운 GM인 앤디 맥페일이 최근 팀정리를 잘해놓아서 상당히 팀의 페이롤에도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최근의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로, 맷 위터스, 브라이언 마투스, 데니스 사파테, 루크 스캇등의 좋은 선수를 많이 확보한 상태이고, 팜시스템에도 좋은 투수들이 많아서 미래의 성적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를 해볼 수도 있는 팀입니다.


브라이언 로버츠가 최근에, 1라운드 지명자(마투스)를 잡고, 이번 오프시즌에 뭔가 특별한 선수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 잔류하겠다고 밝힌만큼, 테셰이라의 영입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버츠가 재계약을 해준다면 앞으로 볼티모어의 테이블세터는 브라이언 로버츠와 애덤 존스로 몇년간은 굳어질 가능성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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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볼티모어의 페이롤이 6500만 달러정도 되는데, 2009년시즌이 끝날때까지 많은 선수들이 FA로 빠져나가게 되고, 그러게 되면 4500만달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볼티모어의 자금사정은 좋습니다. 문제는 괴짜 구단주 피터 안젤로스가 지갑을 열어서 돈을 쓰느냐인데, 팬들이 이렇게 원하고 있고, 구단으로서도 이제 탬파베이까지 자신들을 앞서가는 마당에, 어느정도는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라이벌 팀들과 경기가 있을 때마다 양키스 팬과 레드삭스 팬들에게 둘러싸여서 웃음거리가 되어야만했던 지난 "잃어버린 10년"을 씻고, 다시 테셰이라의 영입으로 볼티모어가 비상할 수 있을 것인지, 과연 테셰이라는 새로운 미래의 칼 립켄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인지, 이번 오프시즌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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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무영웅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래싸움에 새우등 매번 터지는 볼티의 반격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2008/09/04 11:31
    • BlogIcon Todd Helton  수정/삭제

      사실 많이 기대됩니다.볼티모어팬들이 팀의 기록도 바라지만, 팀의 심장이 되어줄 선수를 찾는거니깐요.^^

      2008/09/04 18:48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9/04 11:51
  3. 野茂英雄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볼티랑 클블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마켓은 작지만서도)팀으로 유명했는데 요즘은 ㅜㅜ 프랭크 로빈슨, 립켄에 이어 볼티를 대표할 만한 선수가 한명쯤 또 나왔음 좋겠네여

    2008/09/04 13:55
    • BlogIcon Todd Helton  수정/삭제

      전 개인적으로 보스턴보다 볼티모어팬들이 더 로얄팬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볼티모어의 부활이 기다려지네요.

      칼 립켄 하나보려고 그 허접한 팀을 보러 매일 만원사례를 이뤘던 캠든야드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2008/09/04 18:45
  4. 무적함대NYY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세이라가 에이로드 수준이 아니라 얼마나 관중을 끌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볼티모어도 마켓이 작은건 아닌데...

    그치만 FA 거물중 거물인 티렉을 양키스가 다른팀에 쉽게 내줄지가 의문이죠... 뭐 지금당장 1루자원은 넘쳐나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티렉정도면 데리고 올가치가 충분한데

    2008/09/04 16:07
    • BlogIcon Todd Helton  수정/삭제

      에이로드가 스타성은 더 큰선수이지만, 아마 테셰이라가 오면 더 인기는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사이트에 가서 포스트에 보니 와닫는 말이 있더군요.

      "니가 양키스에 가면 또 양키가 하나 추가되는 거지만, 볼티모어에 오면 그날부터 당신은 1인자이고 팀의 심장이 된다는..."

      2008/09/04 18:47
    • 무적함대NYY  수정/삭제

      그건 맞는 말입니다... 티렉이 양키스에 오면 그냥 일원이지만 볼티같은곳에 가면 팀의 얼굴이 될수있죠.

      양키스에서 팀의 얼굴이 되려면 에이로드급 실력을 보여줘야 하구요 =_= 이치로도 그것땜에 보스턴이나 뉴욕으로 오지 않았다고 하구여

      2008/09/04 23:38
  5. louGehrig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테하다가 생각나네요...-0-

    2008/09/04 21:09
    • BlogIcon Todd Helton  수정/삭제

      테하다덕분에 그래도 좋은 선수 많이 챙겼으니..^^ 대신 지금 유격수는 대책이 없지만;;

      2008/09/05 09:29
  6. 멋진찬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렉이가 볼티모어가 고향이였군요...
    전부터 오리올스는 타격하나는 좋았는데...
    티렉이를 잡으려면 돈 꽤나 들겠네요...

    볼티같은 경우는 투수쪽에 투자함이 오히려 성적면에선 좋을텐데 ^^;

    2008/09/05 00:04
    • BlogIcon Todd Helton  수정/삭제

      피칭도 보강을 해야하는데...다행히 이번 FA시장에 쓸만한 투수들이 많네요..^^ 얼마나 공격적으로 나갈지 지켜볼 일입니다.

      2008/09/05 09:29
  7. 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볼티에서 무스 티렉 둘 다 볼 수 있길 바랍니다

    2008/09/05 01:00
    • BlogIcon Todd Helton  수정/삭제

      그러게요..^^ 왕의 귀환과...새로운 립켄이라...정말 관중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듯..^^ 무시나는 그리고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명예의 전당에 가는 게 더 나을듯도 하구요 ^^;

      2008/09/05 09:28
  8. BlogIcon 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캠든 야드 간 적이 있는데. 타팀 팬이 더 많았다는..
    지금도 양키즈랑 하는 중계를 보면 양키즈 팬이 더 많아 보이니.
    볼티모어는 립켄도 그렇고 무시나가 옮기면서도 타격받았죠. -_-;

    2008/09/07 03:10
  9. 디키&조  수정/삭제  댓글쓰기

    닉마카와 티렉이의 조합 괜찮네요 그래도 볼티는 일단 투수부터...

    전 티렉이 고향이 텍사스이라고 여태까지 알고있었다는...ㅎ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지암비가 빠져나가는 양키스가 티렉이를 가만히 내비둘지는

    잘모르겠네요...

    2008/09/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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