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기분 좋은 스윕으로 시작한 양키스가 이번엔 미네소타를 꺾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4연승, 와일드카드 1위인 보스턴과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였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양키스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12득점, 트윈스를 12:4로 제압하고 4연승을 신고했다.
선발 시드니 폰슨은 5.2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지난 달 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당한 후 양키스와 계약한 폰슨은 구멍 난 양키스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적 후 등판한 4경기에서 양키스는 모두 승리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1번 타자 자니 데이먼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으나, 주전 포수인 호르헤 포사다가 어깨 수술로 인해 시즌을 마감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미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마쓰이 히데키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라 포사다의 부상 소식은 팀 관계자와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런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도 양키스 타자들은 활발한 타격을 자랑하며 승리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
특히 4번 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선제 2점 홈런(시즌 21호)을 쏘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주도했다. 최근 마돈나와의 염문설과 그에 따른 이혼 소송에도 불구하고 타격 페이스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4연승 기간 동안에도 로드리게스는 14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양키스는 올 시즌 시작과 동시에 여러 가지 악재에 시달려왔다. 이날 복귀한 데이먼 외에 로드리게스도 부상으로 20경기를 결장한 바 있으며, 에이스 왕첸밍을 비롯한 포사다, 마쓰이 등의 주축 선수들은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의 장기 결장(또는 시즌아웃)이 예상되고 있다.
양키스는 지난 1995년 이후로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 13년 연속 진출 기록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991년부터 지난 2005년까지 달성한 14년 연속(파업시즌인 1994년 제외)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 올해도 양키스가 가을잔치에 출장하게 된다면 애틀란타가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양키스는 지난해 전반기를 43승 43패의 5할 승률로 마감한 뒤, 후반기를 52승 25패로 장식하며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바 있다. 전반기를 50승 45패로 마감하고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올해는 확실히 지난해보다 좋은 상황이다.
과연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양키스의 기세가 멈추지 않고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전국구 인기 팀인 뉴욕 양키스이기에, 그들의 가을잔치 출전 여부는 많은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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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역시 올해도 후반에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
2008/07/22 14:55생각해보면 13년 연속 PS 출전은 그냥 된게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양키스 템파베이, 플로리다가 저비용으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지만
양키스는 정말 신기한 팀이에요 플레이 하는걸보면 엉성하게 하는거 같은데도 위기때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니 역시 강자의 저력이랄까?
뭔가 보이지 않는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만약 PS 못가면 정말 새되는거죠 템파베이는 지금 PS진출이 유력한데
포악한 양키스 보스가 가만 있을지 ..............
애틀란타와 양키스가 연속 진출 기간 동안 보여줬던 포스틑 결코 무시할 수 없죠
2008/07/23 00:33비록 그들이 그 기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페넌트레이스에서의 강함을 무시할 순 없다고 봅니다
양키스는 제국입니다. 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죠. 언젠가는 무너지겠지만
2008/07/22 15:13아직은 아닙니다. 적어도 올해에 마지막으로 문 닫는데 우승은 못해도 14년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거라도 해야져.
문제는... 조토리 감독이 해고된 이유가 지난 3년간 내리 포스트시즌에서 못했기 때문인데 지라디 감독에게 몇년의 기회를 줄지 모르겠지만 현 멤버로 포스트시즌에서 잘하기는 좀 힘들어 보이는게 현실이네요
사실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팀'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2008/07/23 00:36단순히 투수력이나 타력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요
결국 그 시기의 기세와 갑자기 미친듯한 활약을 펼쳐주는 의외의 선수가 나타나느냐의 여부가 아닐지요...
양키스는 일단 포스트시즌 진출 그 자체를 목표로 삼아야할 것 같네요.
그 후는... 나중에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듯^^;
양키스는 올해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게 현명할꺼라 봤는데...
2008/07/22 22:27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시드니폰슨이라던가
땜방용선수를 쓰기보다는 내실을 강화하는게 낫다는겁니다...
물론 양키스가 물량공세로 부족한 포지션을 채우는데 힘들꺼같진
않지만 팜을 더키운다던가 챔벌린같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더준다던가... 그게 더 플옵진출보다 나아보이네요...
동부에 애틀...-_- 13년의 영광이 이제 쓸쓸히...
양키스에게 '내년을 준비한다'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2008/07/23 00:38섣불리 그런 짓을 시도하면
뉴욕 현지 팬들에게 외면당할 뿐이죠
어떤 상황에서도 양키스는 당장의 올 시즌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세계 제일의 대도시에 위치한 최고 인기팀의 숙명이기도 하죠
그리고...
양키스는 내년시즌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장미빛이죠...
벌써부터 오프시즌 동안 8500만 달러를 어떻게 사용할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니까요
바보짓만 안한다면...
내년시즌의 양키스는 꽤나 무서울 것 같습니다
홍석기자님 말이 맞습니다
2008/07/23 15:58뉴욕에서 '리빌딩' 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애틀처럼 초전박살 나지 않은 이상, 그리고 현재 5게임차이정도밖에 안나는 이상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하는겁니다.
리빌딩 한다고 인터뷰라도 했다간 단장과 감독, 전부 그 다음날 해고일겁니다.
사실 양키스가 올해 진출하면 자력인 것도 있겠지만 템파의 타선부진이 큰 역할을 할 것 같네요
2008/07/22 23:31갑자기 불이 꺼진 가오리타선-_-;;;;
투수진은 아직 그냥 뭐 해볼만한데 갑자기 타선이 먹통이네요 참;;;
보스턴 쪽도 심삼치 않더군요
2008/07/23 01:45의외로 보스턴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템파베이는 롱고리아가 확실한 중심타자로 성장할 내년이 정말 무서울 것 같네요
데이빗 프라이스의 승격도 기대가 되구요^^
개인적으로 올해는 좀 양키스가 쉬어줬으면 한다는
2008/07/23 13:32전 이왕 이어지던거 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는...
2008/07/24 01:56애틀란타가 실패했을 때 꽤나 아쉽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2008/07/23 14:43넵~~ 요즘 자주 들리시네용^^
2008/07/24 01:56양키스를 생각하면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해야지' 라는 이상한(?) 생각을 갖게 되는것같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이 선수들에게도 적용되는듯 신기하게도 어떻게든 되더군요. ㅎ-_-
2008/07/23 14:56그러게요...
2008/07/24 01:56그것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아닐까요?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몰라도 말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