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투수 가운데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가장 강한 모습을 자랑하는 ‘현존 최고의 양키스 킬러’ 로이 할라데이가 갈 길 바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한국시간으로 12일 토론토 홈구장에서 벌어진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할라데이는 상대 강타선을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잠재우며 2시간 2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투구수는 113개였으며 그 가운데 7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상대 선발 조바 체임벌린도 6.2이닝 동안 탈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3실점하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할라데이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할라데이는 이 경기를 통해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으며, 방어율도 종전 2.88에서 2.71로 끌어내렸다. 올 시즌 들어 2번째 완봉승이며, 완투는 무려 7번째. 투구 이닝(146과 1/3이닝)과 경기당 평균 이닝(7.58)에서는 감히 그를 따라갈 선수가 없을 정도다.
할라데이는 통산 양키스를 상대로 29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방어율 2.88을 기록 중이다. 21세기 들어선 이후 양키스 타선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생각한다면 이는 굉장히 놀라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이번의 승리는 할라데이가 양키스를 상대로 기록한 두 번째 완봉승. ‘양키스 킬러’라는 별명이 부끄럽지 않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16일 벌어질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 리그를 대표해 선발 등판할 선수가 결정되지 않았다. 가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같은 날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12승째를 거둔 클리프 리(12승 2패 2.31)다.
하지만 리를 비롯해 조 손더스(12승 5패 3.07), 저스틴 듀크셔(10승 5패 1.78) 등의 투수들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흥행을 위해서도 다른 투수를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때문에 마리아노 리베라(4승 3패 23세이브 1.06)의 등판을 종용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생겨났을 정도.
이런 상황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국구 에이스 할라데이의 11승 소식은 그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할 수 있다. 할라데이는 여태껏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차지한 적이 없다. 현재로선 리와 할라데이 가운데 선발투수가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편, 마돈나와의 염문설과 이혼 소송에 휘말린 양키스의 주포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날 경기에서 팀이 기록한 두 개의 안타 중 하나를 때려내긴 했으나,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근래 4경기에서 16타수 2안타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으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어버린 듯한 모습까지 선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역시 제아무리 ‘천재타자’라 불리는 로드리게스라 하더라도 사생활이 위태로우면 경기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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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쌩유~!!!!!!!!!!!!!!!!!!
2008/07/12 11:45클리블랜드 쌩유~!!!!!!!!!!!!!!!
하지만 레드삭스는 졌다는거...........ㅡ.ㅡ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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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2 12:18사이영상은 결국 리와 할라데이의 2파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듀크셔가 후반에도 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요
듀크셔 공 보셨나요?
만화책에서나 나오는 140킬로짜리 무빙볼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못하겠네요.
2008/07/12 21:50할라데이가 땅볼피쳐이긴하지만 요즘 삼진 뽑는 페이스를 보니
못던진다는거 보다는 안던진다는 표현이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ㅎㅎ
아 기자님 여쭤볼께있는데요ㅎㅎ.
며칠전에 할라데이 94마일 땅으로 박히는 싱커를
야수님이 후려날리셔서 만든 홈런말입니다.
브라운의 싱커나 할라데이 싱커나 땅으로 박히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싱커의 움직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ㅠㅠ;; 부탁드리겠습니다.
암튼 좋은 하루 되십쇼ㅎㅎ
싱커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서요...
2008/07/13 10:49할라데이의 경우는 싱커만 해도 2~3 종류를 던지는 편이구요
케빈 브라운의 싱커는 굳이 따지자면 싱커라기 보다는 투심에 가깝습니다
투심 패스트볼을 쥐는 그립에서 검지와 중지를 좀 더 벌려서 잡는 건데 그게 일반적인 투심보다 낙차가 좀 더 크고 보통의 싱커보다는 훨씬 빠르죠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투심 패스트볼의 속도로 날아가는 반포크볼, 뭐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겠네요~
짜증나는 할리데이....
2008/07/12 21:55왜 저런 선수가 양키스에는 안나오는거야ㅠㅜ
저런 선수는 키워서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아니죠^^;
2008/07/13 10:49양키스에 필요한 선수가 바로 저런 선수인데 할라데이 정말 에이스 오브 에이스입니다. 토론토 유니폼도 이쁘네요
2008/07/13 00:34양키스에 할라데이 같은 선수 하나 있으면 천군만마나 다름없겠죠
2008/07/13 10:50모든 감독들이 탐내지 않을런지요...ㅋ
할러데이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2008/07/13 02:09토론토가 아니라 보스턴 양키스에 있었으면 연봉 총액 못해도
7000만달러 이상은 받지 않았을까요?
역시 인기없는 팀의 에이스 이런선수가 버넷보다 연봉이 적다는건 정말 미스테리 입니다.
솔직히 까고 말해서 할리데이 정도면 최소 잠브라노 급은 받았어야죠. 5년에 9천만정도.... 좀더 주자면 6년에 1억1천정도도 줄만하고...
2008/07/13 07:48산타나보단 조금 들받아도 배리 지토만큼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4년에 4천만... 이건 진짜 껌값으로 에이스 오브 에이스를 데리고 있는 토론토ㅡㅡ
2004년부터 2007년까지의 4년 4200만 달러의 계약은 지난해로 끝이 났구요
2008/07/13 10:52올해부터는 3년간 4000만 달러의 새로운 계약이 시작됩니다
2010년까지는 토론토에 묶여있는거죠.
지금 당장 할라데이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그 가치는 엄청나겠죠
2년 이상을 더 쓸 수 있는데다가 시장 가격에 비교해서 훨씬 헐값이니...
사바시아나 하든 등과는 5배 이상의 가치가 있는거나 다름없으니깐요...
할라데이는 정말 팀을 사랑하나봅니다
2008/07/14 00:47만약에 할리데이가 지금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2008/07/14 07:36산타나때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팜을 거덜낼 준비를 하지 않고서는 못데려오겠죠
할리데이를 1300만달러로 2년을 쓰는거면 거의 거저죠...
할라데이는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정말 편하다고 했지요... 버넷은 가겠지만 할라데이는 보낼 수 었죠... 웰스가 요즘 부진해도 할라데이-웰스는 토론토의 상징...
2008/07/16 04:00립서비스가 아닐까요?
2008/07/16 09:08일단 토론토에 몸담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지도...
막상 트레이드가 되거나 한다면 그것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