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6월 5일 첫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시험을 치른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투수 Joba Chamberlain(22)을 두고 미국 현지의 네티즌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FOX Sports에서는 “조바가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How will Joba turn out as an starter?)”라는 질문을 다섯 가지 보기와 더불어 네티즌들에게 던지고 있다. 보기 항목과 설문 결과는 아래와 같다.
5% 미래의 명예의 전당 투수(Future Hall of Famer)
9% 양키스의 에이스(Yankees staff ace)
30% 적당한 수준의 선발투수(Solid rotation guy)
44% 불펜으로 돌아간다(Moved back to pen)
12%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Back to the monors)
현재까지 3만 여명이 참가한 이 설문에서 ‘불펜으로 돌아간다’라는 답을 한 네티즌이 전체의 44%나 되어 조바의 선발 전향을 마땅찮게 생각하는 팬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한 전설적인 레벨이나 한 팀의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은 합쳐서 고작 14%, 되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을 한 네티즌도 12%나 된다.
조바 체임벌린은 같은 팀의 유망주인 필 휴즈와 이안 케네디가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고, 그 대책으로 빅리그에 올라왔던 이가와 게이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어쩔 수 없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준비 기간도 짧았고, 마이너리그에서의 등판도 가진 적이 없었다. 메이저리그의 유망주를 이토록 갑작스럽게 선발로 등판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만큼 양키스가 처한 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
하지만 그 결과는 심히 걱정스럽다.
체임벌린은 3회 원아웃을 잡아낼 때까지 12명의 타자를 상대로 하여 62개의 공을 던졌다(2실점 1자책). 안타는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2.1이닝 동안 4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심지어 보크까지 기록했다. 그 만큼 선발 투수로서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양키스의 팀 내 사정도 문제다. 원래 조바는 마리아노 리베라에 앞서 8회를 지키는 셋업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23과 2/3이닝을 던지면서 2.28의 방어율과 .190의 뛰어난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는 ‘특급 셋업맨’이라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 양키스 입장에서는 조바가 선발투수로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뒷문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발투수로 나선 조바는 최고 시속 99마일(159km)의 강속구를 비롯해 평균 95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쉴 새 없이 뿌려댔다. 구위에 있어서만큼은 여러 유망주들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준비할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구원이든 선발이든 가리지 않고 제 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구원투수 조바 체임벌린은 팀을 구하고 포스트 시즌으로 견인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선발투수로 그와 같은 기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6월에 들어서도 5할 승률을 쉽사리 넘지 못하고 있는 연봉 총액 2억 달러의 스타 군단 양키스는 또다시 39만 달러를 받는 신인 조바에게 그 해답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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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양키스 사정이 한시가 급한것은 저도 팬으로서 미치겠지만 그렇다고 조바를 이렇게 사용하는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잘만 키워낸다면 워낙 구위는 좋으니까 볼넷을 줄이는 제구력과 투구수를 줄이게만 된다면 요한 산타나 정도의 능력을 가진 투수가 될거라 생각하는데.
2008/06/05 22:50올해는 당장 불펜으로 쓰고 내년부터 로테이션에 포함시키는게 좋을 듯 하네요. 내년에 만약 선발로서 정착을 못하면 다시 불펜으로 돌려서 리베라의 후예로 만들고 내년에 성공적으로 로테이션에 정착한다면 선발로 쓰면 되는것이고
제 생각엔 행크 스타인브레너가 너무 마음이 급한것 같네요 올해 워낙 성적이 안나오고 있으니... 하지만 미래의 특급 에이스를 이렇게 키우면 안되는데
그나저나 이렇게 되고 나니 작년에 무조건 산타나를 데려왔어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케네디+멜키 를 내주는 안을 거절했다는것은 지금 생각해도 캐시먼 단장이 실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타나가 왔다고 해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5할승률에 5승은 더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산타나가 현재 8승은 달리고 있었을테니까
2008/06/05 22:54결과적으로 산타나를 붙잡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08/06/06 23:02테오 엡스타인의 전략에 완전히 패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
케네디와 산타나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차이니깐요...
고작 한경기였긴 하지만 패스트볼, 슬라이더 투피치 가지고선 선발투수로 한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암담한 불펜진을 봐야 한다는게 심장이 쫄깃쫄깃 해지네요-_-;; 조바 자리에 판스워스라...
2008/06/06 03:09투 피치라고 하더라도
2008/06/06 23:04패스트볼 외 또 하나의 구질이 슬라이더라면
위력적인 피칭이 가능하긴 하죠...
슬라이더란 구질은 그 자체로 다양한 레파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요
아직 조바가 그 정도까지 안된다는 점이 문제지만요... 쩝...
차라리 지금이라도 감독 다시 찾아보는 게 시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조바의 보직이 뭐냐가 문제가 아니라 지라르디가 플로리다에서 투수들 내돌렸던 거 보면 그나마 있던 자원들 전부 말아먹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되네요... 빵감독 밑에서 죽어나던 우드와 프라이어 생각도 나고..
2008/06/06 10:28요사이는 양키 경기를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옵니다...
잘 나가던 왕첸밍까지도 갑작스런 부진에 허덕이고 있고...
2008/06/06 23:05무시나만이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네요
총체적인 난국이라는 표현만이...
저도 적어도 올시즌은 조바가 불펜으로 쓰이길 바랬는데 말이죠.그리고 내년부터는 선발 혹은 마무리로 전환.조바정도의 투수를 셋업으로 계속 쓰는 것은 아까우니까요..
2008/06/06 11:54하지만 휴즈와 케네디의 부진 떄문에 궁여지책으로 선발전환을 시켰는데 메이져리그에서 내내 불펜으로 뛰고 있던 신인선수,게다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한계투구수는 60여개, 잘 던지기 힘든 상황이였죠.
농담 반 진담반으로 양키스에서 찬호를 영입한 후 선발로 돌리고 조바를 다시 셋업맨으로 돌렸으면 하는것이 저의 바람입니다.ㅋ
쳄벌린 정도의 투수라면 무조건 선발 아니면 마무리겠죠
2008/06/06 23:07슬라이더의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결국 마무리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만...
농담 반 진담반이 현실이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발로 쓰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선발로 쓸 생각인 선수라면 하루라도 빠른게 좋죠.. 첫해 선발 부터 대박터트리는 건 불가능한일..선발 한해 미룰 수룩 결국 한 해 손해보는거죠..선발 불가능판단이 나오면 그땐 영원히 불펜이 되겟죠..이 시점도 빨라지는거고 불펜으로서 조바는 안정적이라고 거의 증명된거니깐요
2008/06/06 18:02준비할 시간만 충분하다면...
2008/06/06 23:08마이너에서 3번 정도 등판 기회를 가지고 올라오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렇게만 된다면 선발 전환도 나쁘진 않을 것 같긴 한데...
이래저래 아쉬운 상황이네용...
무릎만 괜찮다면야 당근 선발로 써야겠죠...
2008/06/06 18:15허나 그 전에 체력 보강 및 레퍼토리 추가가 급선무일듯 합니다.
지금은 사실 너무 이른 감이 있죠
양키스의 최고 문제점은 불펜이니깐요
말씀하신 부분이 핵심입니다
2008/06/06 23:09사실 양키스의 문제는 선발 만큼이나 불펜이 심각하다는 점이고...
그나마 조바-리베라 조합은 믿을만한 카드인데...
이걸 무너뜨리고 선발 전향을 시도해야 하는 지는 조금 의문이네요...
체임벌린 선발?? 솔직히 무모한거죠 체임벌린은 불펜이 어울리는 선수에요
2008/06/06 19:17자니 데이먼이 이렇게 말했죠 체임벌린은 불펜이 어울리는 선수,
과거 양키스 WS 우승할때 5회만 리드하면 게임 끝이다
그만큼 불펜이 강했다고 말했어요
저도 이말에 동감입니다. 과거 양키스가 우승할때 불펜이 정말 강했죠
체임벌린이 리베라와함께 필승조를 이룬다면.... 지금보다 강할거 같아요
리베라-워틀랜드 그 후의 스탠튼-리베라
2008/06/06 23:10모두 믿고 뒤를 맡길만한 조합이었죠
당시의 양키스가 확실히 이상적인 팀이었던 것 같습니다
있는 자금으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모두 붙잡아 우승으로 향하는...
가장 멋진 형태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