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특급 타자 유망주 저스틴 업튼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저스틴은 6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7:2 승리를 견인했다. 3경기 연속 홈런임과 동시에, 이로써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 자리에도 올라섰다.
올해 21살(1987년생)에 불과한 저스틴은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타자 유망주로, 이미 관심 있는 팬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신예다. 고졸 신인으로서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 받은 저스틴은 2년 만에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트리플A를 거치지 않은 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부터 템파베이 레이스의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B.J. 업튼(24)의 동생이기도 한 저스틴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형보다 더 나은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B.J.는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지난해 3할 타율과 24홈런 22도루를 기록하며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뗀 상태. 129경기 만에 이루어낸 성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30-30클럽 가입과 100개 이상의 타점과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형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저스틴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다.
형 B.J.(190cm 85kg)가 날렵함을 자랑하는 호타준족인 것과 반대로, 저스틴(188cm 95kg)은 전형적인 외야 거포 스타일이다. 전문가들은 장차 저스틴이 40홈런 12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비록 5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현재까지 저스틴은 4할(20타수 8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며, 8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는 하위 타순에 배치되었지만, 이러한 활약이 계속된다면 조만간 중심타선에 들어설 수도 있을 전망.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던 작년, 2할대 초반의 빈타에 허덕이며 43경기 동안 2홈런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것에 비해 올해는 5경기 만에 작년의 홈런 개수를 넘어섰다. 어린 나이지만 메이저리그에 훌륭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 이미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성적(.306/.403/.452)은 이러한 활약을 짐작케 하기도 했다.
지난해의 경험으로 인해 신인왕 자격은 상실했지만 아쉬워할 것은 없다. 그의 동년배들은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 때,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스틴은 뿌듯할 것이다.
2001년 우승 당시 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곤잘레스가 팀을 떠난 이후, 애리조나에 장타력과 정교함을 모두 갖춘 A급 타자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차 그러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이는 저스틴 업튼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팀 관계자들에게 더 없는 기쁨이다.
올해 당장 큰 기대를 가지기엔 저스틴의 나이가 다소 어려 보인다. 그러나 알렉스 로드리게스나 알버트 푸홀스, 미겔 카브레라 등의 선수들이 모두 21살 때부터 기량이 만개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저스틴에게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해도 될 듯하다. 21살 유망주가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을지에, 많은 팬과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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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만 놓고보면 형보다 더 잘할거라는 이야기도 돌던데...
2008/04/06 20:09올초 ESPN의 전문가 분석글에서도 저스틴의 손을 들어줬었죠..^^
좀만 성장한다면 30-100은 기본으로 찍어줄 타자같습니다.
글고 개인적으론 크리스 영도 눈여겨 보고 있어요
어째 올해도 지난해처럼 리드오프 홈런 기록을 세울거같아서 말이죠^^
1번타자보단 한 6번정도가 어울려보이는데..ㅋㅋㅋ
기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작년보다 올해 몸이 더 불었더군요.
2008/04/07 00:29키도 좀 큰것 같구요
잘할듯...
영은... 저도 꽤 좋게보고 있습니다.
2할 3푼 치던 녀석의 타율이 만약 2할 8푼까지 오른다고 상상을 해보면...
그야말로 ㅎㄷㄷ이니까요^^
물론 1번 타자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ㅋ
정상적(?)인 팀이었다면 딱 6번에 들어갔겠네요^^
업튼이라면 제대로 클거같은 예감이 들어요 ㅎㅎ 그러고보니 아리조나팀은 참 미래가 ㅎㄷㄷ 한 팀같네요.. 크리스영, 스티븐 드류, 레놀즈, 1루수 카너잭슨, 다 20대ㅡ무한한 가능성의 젊은친구들이죠? 거기다가 투수진도..웹, 하렌으로이어지는 무시무시한 원투펀치에 오윙즈까지 괜찮아보이고, 또 데이비스의 암을 이겨내는 투혼!! 아리조나팀에게서 새삼 매력이 느껴져요!ㅎㅎ
2008/04/07 01:24애리조나와 콜로라도의 장점은 모두 젊은 선수들로 똘똘 뭉쳐있다는 점이죠...
2008/04/07 10:34물론... 젊은 선수들의 파워는 LA가 최강이라는^^;
올해 애리조나는 작년 이상으로 강해보이네요.
랜디만 컴백하면 완벽할텐데 말이죠... 쩝...
애리조나 지금 초반이지만 시작이 아주좋은데요 콜로라도 역시 나름 좋구요
2008/04/07 14:24그러나 이런 젊은팀에 약점은 한번 지기시작하면 분위기에 휩쓸린다는점이겠죠 ..........
그리고 업튼 타격폼도 괜찮고 밸런스도 나름좋아보입니다.
향후 미래가 유망해보이네요
콜로라도는 1승 5패로 죽쓰고 있는걸요?^^;
2008/04/07 19:076경기에서 10득점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좀 심각해보이네요.
그에비해 애리조나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투타의 균형이 꽤나 괜찮구요.
마크 레이놀즈까지 잘해주고 있으니...
올해는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형제가 30홈런 포텐인줄을 몰랐는데 알고 보니 대단하네요...
2008/04/08 22:17전 팀에 1번타자감으로 줄곧 생각해왔다는...
비제이의 저 홈런 파워는 사실 기대이상인 면이 좀 있구요
2008/04/09 00:53저스틴은 거포 유망주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25홈런 치면 많이 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