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깨놓고 말씀드리죠. 전 SK 와이번스를 싫어합니다. 아니 김성근 감독을 싫어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과 그분이 지향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SK가 우승을 했던 지난 2년 동안의 결과가 그다지 맘에 들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의 지도력과 SK의 강함을 인정하지 않거나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올해를 포함해 지난 3년 동안의 SK는 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해태 왕조와 더불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강한 두 팀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들이 그러한 강함을 손에 넣은 것은 김성근 감독의 능력이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과거로부터 몇몇 안 좋은 사건들이 겹치고, 그 결과 김성근 감독과 SK에 대한 안티 여론이 형성되면서 지금의 김성근 감독은 무슨 말만 하면 나머지 7개 구단의 야구팬들로부터 뭇매를 맞는 처지가 되고 말았죠. 그러나 그분의 말이 전부 나쁜 의견이거나,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발언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인연(학연, 지연 등)으로 말 한 마디 쉽게 내뱉기 힘든 한국 프로야구의 풍토 속에서 그나마 소신 있는 발언을 해주는 몇 안 되는 야구계의 원로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아무리 수많은 사람들이 김성근 감독을 싫어한다고 해도, 진리가 거짓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살인범이 “1더하기 1은 2다”라고 말하면, 그 순간부터 1더하기 1이 3이나 4로 바뀌나요? 절대 그렇지 않죠.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진리를 말한 이상, 그것은 옳다고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7개 구단의 야구팬들이 김성근 감독을 싫어한다고 해도, 그분이 한 말이 진리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을 한 후에 비판을 하고 비난을 해도 늦지 않다는 뜻입니다.

헌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도 많죠. 자신이 싫어한다고 해서 그분의 모든 말을 매도하고 어떻게든지 꼬투리를 잡아서 비난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야구팬 네티즌들을 보고 있으면 씁쓸한 생각이 들 뿐입니다. ‘싫고 좋고’의 문제를 떠나서 ‘옳고 그름’을 먼저 따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마치 김성근 감독과 SK의 야구를 무턱대고 부정하는 것만이 ‘진정한 야구팬이 되는 유일한 방법’인냥, 이유도 없이 비난부터 쏟아내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군상들의 댓글을 보고 있으면 구역질이 날 뿐입니다.

이번 ‘SK의 사인 훔치기 논란’에 관련된 반응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난독증’임을 증명하는 듯한 댓글들이 너무나도 많더군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하나씩 살펴볼까 합니다.

[스포츠조선]KIA 선수들, SK 사인훔치기 의혹 제기

이번 사건의 시발점이 된 기사입니다. 기사를 한 번 읽어보시지요.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이 뭐죠? 두산 선수 중 한명이 KIA 선수에게 “SK가 사인을 훔치더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KIA 선수는 기자에게 “두산 선수가 SK가 사인을 훔쳤다는 말을 나에게 하더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기자는 “두산 선수가 KIA 선수에게 SK가 사인을 훔쳤다는 말을 했다고 말하더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카더라 통신이 두 다리를 건너서 알려지게 된 내용의 기사. 과연 얼마나 신뢰해야 할까요? 이 기사 속에 드러난 ‘사실’은 ‘두산의 어떤 선수가 KIA의 어떤 선수에게 사인 훔치기에 관한 내용을 말했다’는 것뿐이죠. 그 외의 ‘진리’라고 할 만한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SK가 사인을 훔쳤다는 증거는 정황상의 증거조차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 어떠한 조사나 분석도 이 기사 속에는 없습니다. 단지 카더라 통신만 전하고 있을 뿐이죠. 평소에는 ‘조-중-동’이라고 싸잡아 비난하면서 그곳의 기사는 절대로 믿지 않을 것처럼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김성근 감독을 비난할 수 있는 건수가 생기자 그 기사가 100% 진리인양 받아들이는 모습이 참 재미있더군요. 그런 기사를 보고 비난부터 쏟아내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다고 생각해보신적 없으신가요?

자, 그럼 이번에는 아래의 기사도 한 번 보시죠.

[일간스포츠] 사인 훔치기 의혹 김성근 감독 “당하지 않는 게 프로다”

김성근 감독이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내용의 기사입니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이 기사를 읽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결국 사인 훔치기를 인정했구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난독증인가요? 대체 김성근 감독이 언제 사인 훔치기를 인정했죠?

마치, 살인 용의자가 “칼은 위험한 물건이니 간수를 잘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옆에 있는 황현희 경찰이 “거 봐~ 결국 살인 혐의를 인정했구만!”이라고 말하는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네요. 왜 개그콘서트를 보는 듯한 기분을 기사의 댓글을 보면서 똑같이 느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우리는 사인을 훔치지 않았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것은 그 사람 나름의 스타일입니다. 젊은 기자들이 취조하듯이 던지는 질문 앞에다 대고, 훨씬 어른인 감독이 변명하는 뉘앙스로 “그런 적 없다”라고 말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지 않나요? 김성근 감독은 약간의 우회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화법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죠. 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 기사 내용을 한 번만 정독해 봐도, 김성근 감독이 결론적으로 “우리는 그런 적 없다”라고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 않나요? 기사에도 분명히 '사인을 훔친 게 아니라 자료를 꼼꼼히 수집하고 면밀히 분석한 결과임을 강조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인 훔치기에 당하지 않는 것이 프로다”라는 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말이 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너무나도 당연한 말 아닌가요? 사인 훔치기는 명백한 반칙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에 대한 방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프로답지 못한 행위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김성근 감독의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

벤치에서 그라운드에 나가 있는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할 때, 코치는 엄청나게 많은 동작을 한꺼번에 취하죠. 적어도 5~6개는 넘는 동작을 한꺼번에 합니다.(TV 중계때 자주 보셨죠?) 그 중 진짜 사인이 몇 번째인지는 소속 팀의 선수들만이 알고 있죠. 매 경기 혹은 이닝이 시작될 때마다 ‘이번에는 4번째가 진짜 사인이다’라는 등의 지시가 선수단에 내려지고, 선수들은 그에 맞춰 진짜 작전을 판별하고 실행하게 됩니다.

자, 왜 이러한 방식을 취할까요? 바로 상대 팀의 사인 훔치기를 막기 위함입니다. 상대방이 사인 훔치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100% 확신이 있다면 애당초 필요가 없는 행동이죠. 그런데 매일 그라운드 위에서는 이러한 것이 상식처럼 행해집니다. 만에 하나라도 있을 사인 훔치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죠. 프로답게 미리미리 대처를 하는 겁니다. 문제는 어느 팀이 더욱 철저하고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이냐에 달렸죠.

김성근 감독은 바로 그러한 점을 이야기했던 겁니다. 바로 이러한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프로답지 못한 것’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당연한 내용이지요.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프로라면 스스로 몸에 배어있어야 할 태도입니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우리는 사인 훔치기를 하지 않았다. 만약, 두산이 사인을 훔치기 당해서 졌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프로의식이 모자라서이다”라고 일침을 가하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도 너무나 공감합니다.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정식으로 문제를 삼아 항의를 해야지, 이런 식으로 그 내용이 유출되어 기사화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게다가 애당초 프로라면 사인을 들키지 않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김성근 감독의 장점은 적어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그에 대한 행동 방식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10점차 상황에서도 도루를 하고, 더 많은 점수 차를 벌이기 위해 다소 무리하다 싶을 정도의 홈 쇄도를 하는 것이 SK의 야구죠. 10점차 상황이라며 지고 있는 팀도 방심해서 상대방의 도루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SK는 변함이 없죠. 자신들이 10점차로 이기고 있을 때는 도루를 하기 위해 힘쓰고, 자신들이 10점차로 지고 있을 때도 상대방에게 도루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10점 차 상황에 도루를 시도하는 야구를 하기 때문에 전 SK와 김성근 감독을 싫어합니다. 저의 야구관과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표리부동’하지는 않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사인 훔치기를 당하지 않는 것이 프로다”라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김성근 감독과 SK 선수들은 그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것이 위의 기사 속에 나타나 있죠. 한편으로는 굉장하다 싶을 정도의 프로정신 아닌가요?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말하지만, 김성근 감독 스타일의 야구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한국 야구가 지향해야 할 바는 ‘이기는 것에 목숨 거는 야구’보다는 ‘역전의 빌미를 남겨주더라도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야구’에 있다고 전 확신합니다. 메이저리그가 그러하듯이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성근 감독에게 무조건적인 비난의 일침을 날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좋고 싫음’보다는 ‘옳고 그름’이 중요하니까요. 이유 없는 비난은 야구계 전체를 멍들게 할 뿐입니다. 비난은 모든 의혹이 '사실이었다'고 밝혀진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안 봐도 뻔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당장 역 앞에 가셔서 돗자리 펴시기 바랍니다.

// 카이져 김홍석


위의 손가락 모양의 Daum 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글 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이 블로그를 좀 더 편하게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한 RSS 리더기를 사용해 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마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할 뿐입니다...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

    2009/10/19 08:26
    • 얼씨구 웃기고 있네  수정/삭제

      말장난... 낚시성 제목이나 낚시성 댓글이나. 지는 꼭 똑똑한것처럼.. ㅉㅉ

      님 말대로 그 구분을 하지 못하는 답답한 사람들도 님과 다른 것뿐입니다. 틀린(옳지 않은) 사람은 아니에요.

      2009/10/19 08:43
    • 잘못하여 법에 어긋난 것은 아니지만 도리에는 벗어났어요.  수정/삭제

      '위에 얼씨구 웃기고 있네' 님 이야기처럼
      답답한 사람들도 님과 다른 것 뿐인데요..ㅋㅋ

      물건을 파는데도 '상도'가 있는 법입니다.
      즉, 법은 아니지만 도리인거죠.

      SK 감독 스타일이 어떻든 간에
      우리나라 야구에도 '상도'같은 도리가 있습니다.
      야구 규칙과 다른 보이지 않게
      지켜지는 것들입니다.

      틀린것은 아니지만 지탄을 받을만한 일이 맞아요.

      2009/10/19 13:23
  2. 글쎄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을 가장 잘 이용하는 감독중 하나가 성큰이 아닌가?? 이용해먹었으면 이용당하는게 당연하지.........

    2009/10/19 08:55
    •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수정/삭제

      지금껏 계속 언론에 당한게 김성근 감독입니다. 언론을 이용? 언론을 이용하려했으면, 지금 언론들이 김성근감독한테 그런 기사를 썼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2009/10/19 11:14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8~90년대에는 감독들의 언론 플레이가 성행했었죠
      하지만 인터넷 문화가 발달한 현재는 그게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009/10/19 16:03
  3. 그런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사인이 상대방한테 간파 당하는쪽이 멍청한듯..사인이야 다른 스탭들도 볼수 있으니..

    2009/10/19 09:24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사인이라는 것 자체가 알아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니...
      그걸 간파당하면 문제가 있는거죠...

      2009/10/19 16:04
  4. 마리리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안좋은 글도 끝까지 다 읽고 비판하는데 이글은 1/3도 다 못 읽었다..
    글쓴이 절필하시는게...

    2009/10/19 09:26
  5. Thope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머지는 다 잠시 접어둔다 치고 도대체 어느부분에서 김감독이 사인 훔친걸 인정했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하지 않는게 프로다" 이 말이 우리가 훔쳤다. 그런데 그걸 당한 사람들이 바보아이냐는
    위앙스로 받아 들이는 걸까요?

    2009/10/19 10:12
  6. ㅋ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이져님은 야구에만 관심이 있으신 줄 알았는데 한글읽기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이시는군요.

    카이져님의 한글읽기 교실 잘 읽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2009/10/19 10:47
  7. 마지막이 별로 공감되지 않은데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는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을 합니다. SK야구, 즉 김성근감독의 야구스타일은 지양되어야 한다? 뭐 개인적인 성향이니까 인정하겠습니다만, SK야구 카이저님이 말하는 메이저리그나, 타팀들이 말하는 일본야구에서조차 보기 힘든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김성근감독님만의 스타일로요. 근데, 그것이 지양되어야 한다는 말자체가 와닿지는 않네요. 각팀마다 각자의 팀컬러를 가지고 야구를 하는게 한국 야구발전을 위해 더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2009/10/19 11:17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지금 현재 도움이 되고 있다기보단
      아니면 팬들의 분열의 핵심 이유가 되고 있지요...
      이것만 봐도 어느 정도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2009/10/19 16:07
    • 2루수  수정/삭제

      팬들이 분열한다... 팬들의 의견이 반드시 하나로 모여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몇몇 악질적인 인간들 빼면 건전한 토론도 이루어지고 있고요. 김성근감독의 야구스타일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건 아닙니다. MLB야 팬들이 있어야 유지되는 야구리그이지만 한국리그는 팬이 없어도 기업 홍보비로 운영되는, 우승이 최고고, 아무리 재미있어도 자꾸 지면 외면당하는 야구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에 가장 알맞는 야구를 하는 팀입니다.

      2009/10/26 21:18
  8. 저궁금한데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기고 있을 때 확실히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게
    잘못된 행동인가요? 일부러라도 아슬아슬하게 점수차를 유지해야 하나요?
    프로레슬링도 아니고...

    2009/10/19 13:20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프로는 이기는게 전부가 아니니까요...
      그러한 요소는 야구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 다 있습니다
      축구도 5점차 이상이 되면 무리하게 더 득점하려 하지 않죠
      농구도 30점차가 넘어가면 이기고 있는 팀이 속공을 하지 않습니다
      야구도 7~8점 차가 넘어가면 도루 정도는 하지 않는 편이죠

      2009/10/19 16:09
    • 2루수  수정/삭제

      흠.. .축구의 예를 드셨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은 체코 슬라비아프라하를 7-0으로 이겼죠. 6-0 에서도 아스널은 공격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또, 농구를 예로 들자면 80년대 아시아권 대회에서 인니나 말련 같은 팀과 붙으면 백4,50대 2,30 정도의 스코어는 쉽게 나왔습니다. 속공이요? 당연히 나왔죠. 그러지 않고서는 공수전환시간만 해도 저 점수 안 나옵니다. 팬들은 과연 점수차가 크다고 해서 설렁설렁 하는 게임을 좋아할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겁니다.

      2009/10/26 21:02
  9. 아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있는 귀중품 훔치려는 도둑이 있는 것도 당연한거고, 훔쳐가지 못하도록 집주인이 잘 단속하는 것도 당연하죠. 하지만 도둑이 귀중품 훔쳐가면 도둑을 탓해야지 집주인을 탓해야할까요?

    그리고 SK나 김성근이 미움 받는 이유는 사람들의 비판을 무시하기 때문이죠. 비난은 무시해야하지만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죠. 결국 타팀과 타팀팬을 무시하는 것이고 그래서 미움 받는 겁니다.

    2009/10/19 15:28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그 털린집이 은행이라면 당연히 보완상의 문제를 책임져야겠죠
      프로야구단은 단순한 가정집이 아니라 은행이라고 봐야하구요

      난독증 환자들의 비판도 아닌 원색적인 비난 따위는 얼마든지 무시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2009/10/19 16:11
    • 풉!!!  수정/삭제

      보완상의 책임으로 은행만 잘못이고...
      훔친 사람은 무죄군요^^

      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데에 대해 어느정도는 수긍을 하시는 편이...

      이러다가... 님이 난독증걸리겠네요~ㅉㅉㅉ;;

      2009/10/19 16:36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풉!!
      완벽한 난독증 증세로군요
      언제 훔친 사람이 죄가 없다고 했던가요?
      그런 말한 기억도 없는데...
      병원이나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2009/10/19 16:46
    • 지나다  수정/삭제

      보안!

      2009/10/20 00:26
    • 카이져 이 ㅄ은  수정/삭제

      이러고 놀면 재밌나?

      2009/10/20 01:48
    • 2루수  수정/삭제

      참 어떤 얘기까지 나올지 슬슬 겁이 납니다.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구요? 지금, 비난 아닌 비판이 뭐가 있습니까? 사인 훔쳤다더라... 이게 비판입니까? 점수차 크면 살살 해라... 전 엘지팬인데, 8점차에서 동점도 되더군요. 한국야구, 특히 투수 수준에서 점수차 커도 안심 못합니다. 2001년 한국시리즈 혹시 보셨나요? 두산 대 삼성... 정확히 기억 못하겠지만 한 이닝에 6,8점씩 주고받으며 대역전, 다시 대역전... 리그 경기가 아닌 챔피언결정 시리즈에서도 그런 상황이 나옵니다. 점수차 크면 대충 하라고요? ㅋㅋㅋ 감독이나 구단 관계자 되면 부디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2009/10/26 21:02
  10. 김성근감독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제일 잘하니까 욕을먹는구만..중하위권에서 헤매는 팀이라면 이런 구설수도 없을테고 김성근감독 욕하는 사람도 별로없을텐데..

    2009/10/19 16:22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단지 잘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죠

      물론 이번처럼 얼토당토 않은 경우가 간혹 있어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2009/10/19 16:49
  11. 양치기 소년은 어쩔수 없는 겁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며... 어쩔수 없는 겁니다.
    전과자가 비슷한 사건이 있을때 제일 먼저 용의선상에 오르듯이...
    죄를 짓지 않아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비난 받게 되어있죠~

    님이 그렇게 두둔하고 옹호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님이 쓴 글이 정당해지려고... 이상한 논리를 만들며 댓글까지 달 필요가;;;

    논리는 논리에 의해 깨어지게 마련입니다. 완벽한 논리는 없죠...

    있다면... 그건... 진리입니다.

    그리고... 김성근이나 님이나... 진리를 양산하는 사람은 아니죠...

    자신의 논리만 있을뿐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쩝 -0-;;;

    2009/10/19 16:40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그 양치기 소년의 말을 무시한 결과가 뭐죠?
      늑대가 온 마을의 양을 다 잡아먹어서 마을 전체가 가난하게 된것?
      양치기 소년의 말은 무조건 무시하고 비난해야 하나요?
      참 이상한 논리로군요...

      2009/10/19 16:48
    • 님도 중증 난독증이군요;;;ㅉㅉ  수정/삭제

      적어도 불미스러운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양치기 소년이 무시 당하는게 당연하다는 말이 아니라요~
      그리고... 님은... 너무~~~~~ 자신의 논리가 맞다고만 우길라고 애를 쓰시네요;;;ㅎㅎ
      적어도 남이 한 말이 틀리지 않고 다르다면... 인정하셔야죠~
      님은 이미 의견을 펼치는 수준에서... 두둔하고 옹호하는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2009/10/19 16:57
  12. 야구 안 보시나 봐요!? ;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앞뒤가 다른 사람을 제일 싫어하죠!? ㅎㅎ
    그게 야구판에서는 SK입니다.
    적어도 SK 야구가 빈볼을 두둔하거나 자행하거나 양산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사실이 그렇고요~

    하지만...
    SK 야구는.. 참 겉과 속이 다르죠~ 자신이 하면 옳은거 남이 하면 틀린거 라는 논리죠~
    1. 두산과의 KS때의 SK 2루수의 수비와 WBC때 일본의 2루수 수비는 다를께 없었죠;;;
    2. LG김재박 감독과의 설전도...
    자신은 이승호를 염종석마냥 무쇠팔인줄알고 굴렸으면서...
    남의 팀 선수의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 논하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SK선수들의 빈볼은 합당하다고(?)봅니다.
    합당한 빈볼은 없겠지만... 그래도 그게 야구의 일부라고 한 말은 틀리지 않는 얘기죠~
    빈볼과 벤치클리어링은 틀림없이 야구의 볼거리이며... 게임 흐름의 반전을 꽤 할수있죠~
    하! 지! 만!
    빈볼 후 상황에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적어도... 빈볼후 깔끔하고 시크한 자세가 필요하죠~
    윤길현, 박재홍, 채병용이 욕을 먹은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빈볼, 벤치클리어링때는 제스쳐로 모든걸 끝내야 합니다.
    입을 벌리면 안 되죠~ "에이 X팔" "X새끼야" "덤벼봐" 이런말... 상상도 안 됩니다.
    가운데 손가락만 빼고는....
    싸우자고 손가락을 까딱이거나 어깨를 들썩이거나 모자를 벗어 던지거나 상관없습니다.
    빈볼, 벤치클리어링이 氣싸움이지... 김창렬의 실전싸움이 아니죠~~~

    님이 말하는 김성근 야구의 진리가 먼지를 모르겠네요~

    진리를 말할수 있는 야구인인가도 의문이고요~

    그저... 일개 팀의 감독이며, 자신의 가치관과 논리만 있을 뿐인 늙은 노친네일뿐이죠.

    2009/10/19 17:00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그 자신의 가치관과 논리만 있을 뿐인 늙은 노친네라 하더라도
      "1더하기 1은 2이다"라고 말하면
      그때는 그냥 "맞다"라고 해주면 된다는 겁니다.
      그냥 그거면 충분합니다

      2009/10/19 17:05
    • 2루수  수정/삭제

      봉중근 등판에 대해 앞뒤 다른 말을 한 건 분명히 김성근감독님의 잘못입니다. 실수이든, 자기 팀만을 생각한 좁은 생각이든... 그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윤길현이 싸가지 없는 것까지 김성근야구 탓이라구요? 그게 감독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럼 선배의 에러에 짜증내는 한기주는 조감독 책임인가요? 언젠가 모 선수 간통사건은 해태감독 탓일까요, 삼성감독 탓일까요? 정수근이 음주난동부리면 롯데 감독을 영구제명해야 할까요? 도대체 무슨 논리가 이렇습니까?

      2009/10/26 21:02
  13. BlogIcon 미리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인을 간파당한 팀이 잘못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는 심각한 도발입니다. 그런 면에서 전 그 발언이 '말은 되지만 해서는 안될 말' 이었다고 생각하구요,

    김성근 감독이 자신은 하지 않았다고 직접 언급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직접 말씀을 안하신 것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의 김인식 감독님을 보면 'WBC때문에 관리도 못했고, 선수들이 자꾸 부상당해서 전력에 차질도 있었고' 뭐 이런식으로 그냥 허심탄회하게 말하는데, WBC 한답시고 팀을 내팽개쳤네, 박경완 김광현등이 부상으로 빠진 SK 는 그럼 뭘로 2위했냐 이런 비난은 김인식감독님에게 하지는 않잖아요. (물론, 진짜로 그러는 분들 있긴 합니다만...)

    두리뭉실한 발언이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아서 괜스레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이런 먹지 말아야 할 욕을 먹는 그 '두리뭉실한 자세' 자체를 개인적으로는 비판해주고 싶어요.
    김성근 감독이 '김성근식 SK' 를 구축하였고, 그로 인해 SK는 적수를 찾기 힘들 강팀이 된 것은 분명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김성근식 언플' 까지 고집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았을까요. 이 정도는 우리나라 무드에 맞춰주었으면...

    2009/10/19 17:21
    • ants  수정/삭제

      저 팀에 누가누가 이러이러한 얘기를 나한테 하더라하고 언론에 흘리는건 심각한 도발이 아닌가요?? 이정도 도발은 정서상 통하고 김감독의 도발은-도발이라고 보지도 않지만- 정서상 해서는 안될말이었다?? 전 이해안되는군요.

      2009/10/19 18:06
  14. nomatter2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민호랑 있는 분이 카이져님이세요?
    더 할 말 없네요...돌민호랑 같이 있는 거 보니까...

    2009/10/19 17:23
    • ants  수정/삭제

      하다하다 별의별 댓글이 다 나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웃음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김감독 그리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 어느정도는 사심담아 이번일에 그닥 깔 이유도 찾지 못하고 두둔하고 있는 편이지만, 이런 댓글들 보면 참..굳이 사심담지 않아도 괜한 입씨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9/10/19 18:04
  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9/10/19 17:27
  16. BlogIcon 아홉살인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경기를 보지 못했기에 사인 훔치기 논란의 진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만 이번 김감독의 발언은 조금 적절치는 못했다고 봅니다.

    김감독의 말대로 당하지 않는게 프로인건 맞습니다만, 오해가 발생한 상황이고 주변에서 자신을 공격해 들어오는 상황에서 굳이 저런 발언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해석이나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2009/10/19 19:08
  17. Jay Buhner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친네가 1더하기 1은 2라고 하면 인정해줘야겠지만.... 양치기 노친네가 한말은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하거늘... 익을 수록 입만 살아나시는 양반은 별로~
    SK가 김성근없이 이만수로 우승하는 날을 기다리겠슴다.

    2009/10/19 19:58
  18. BlogIcon eld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제가 요즘에 SK와이번스 2009년 기록들 하나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 7~8점차에서의 번트나 도루가 나온게 언젠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건 시즌초에 큰 점수차에서 250-250 욕심때매 도루한 박재홍 선수가 히어로즈 투수한테 공맞은거 하나 기억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길 여지를 남겨주는 야구' 보다는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 잡을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야구'가 더 보기좋다고 생각합니다.

    2009/10/19 22:50
    • BlogIcon haRu  수정/삭제

      양치기 소년이 1+1 =2이라 말했다고 인정하기 싫다는 것이 말이되나...

      2009/10/20 01:07
  19. 지나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가 적절치 못합니다.
    도둑이 양심적으로 살아야한다고 말하면 비웃음거리 밖에 안 됩니다.
    수학이나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이지 삶의 여러 부분에 있어 진리 같은게 존재하기나 하나요.
    김성근 감독이 사람들의 상식과 보편적인 감수성에 벗어나는 모습을 자꾸 보이니까 비판을 받는 거겠죠.
    무한경쟁의 시대라지만.. 프로니까, 먹고 살기 힘들어서, 꼬우면 너도 하던가.. 다 그렇고 그렇다 너네도 속물 아니냐.. 이런 식으로 세상 모든 일에 면죄부를 하나씩 다 붙여주다 보면 답이 없어요. 선이 하나씩 무너지면 미래는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힘들어지는 일만 남습니다.

    2009/10/20 00:47
    • 2루수  수정/삭제

      뭐가 보편이고 뭐가 감수성입니까? 아흔아홉 명이 1+1=3이라고 말하면 그게 보편입니까? 님 말대로 '삶의 여러 부분에 진리 같은 게 존재하지도 않는데' 왜 김감독이 사람들의 보편(?)에 벗어난다는 이유로 비난받아야 합니까? 님 스스로 모순 아닌가요? 김성근감독의 야구는 꼬우면 너도 하든가(하던가가가 아니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린 이렇게 한다... 일 뿐입니다. 과연 선을 무너뜨리는 게 김감독일까요, 한국야구계의 기득권층들일까요?

      2009/10/26 21:05
  20. BlogIcon haRu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2002년 전까지 김성근 야구를 극도로 증오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기적을 만들어 주시더군요.
    예, 전 엘지팬입니다. 사실 그 시즌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5월 잠실에 감독 보이콧 배너까지 등장했죠.(물론 제가 한건 아님니다. 그때 좀 많이 바쁘던 시절이라서... 축구때문에 ㅎㅎ)

    그러나 그분의 야구를 보면 정말 뛰어난 선수들을 100%기량 상태로 싸아온 업적이 아닌 걸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비주류에 보다 약한 힘을 가지고 강자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역대 그분이 감독했던 팀들 중 현재 SK가 가장 전력이 좋은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슈퍼스타가 없는 SK가 이런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스크에 슈퍼스타라곤 김광현, 박경완, 박재홍 정도죠, 그러나 김광현은 그가 발굴해낸 선수고, 박경완과 박재홍은 전성기가 지난 선수 입니다. 지난 3년간 리그를 지배해온 SK에 국대에 김광현과 정근우뿐인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또 그분을 쪽발이라 욕하는 것도 참을 수 없습니다. 그가 이런 독한 야구(카이저님이 그분 야구를 싫어하는 이유죠.)를 하는 이유가 일본 태생, 일본의 2등 국민인 재일 한국인 출신으로 국내 연고가 없이 귀국하여 오직 실력만으로 인정받으려고 나온 결과물일뿐입니다.

    적어도 그분은 진심으로 야구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야구가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적어도 그분은 제자들 1회용품으로 쓰시는 분이 아님니다. 생각보다 그분이 감독하는 팀에는 타팀에서 방출한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선수들 영입이유가 그분이 야구뿐이 못하는 제자들 걷어서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 주시는 것 입니다.
    2001년의 심성보, 2007년의 가득염, 현재 안경현 - 두산에서 방출된- 모두 그분이 받아들렸습니다.

    또 쌍방울 시절, 본사 사정이 어려워 팀에게 돈이 안나올때 사비 털어서 시즌을 마칠 정도로(아마팀도 아니고, 프로 팀인데..) 그분은 야구와 야구선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분의 야구를 사랑하라는 말은 아님니다. 8개 구단 모두 김성근 야구를 한다면 정말 재미 없겠죠. 정상을 가기위해서 단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자나요.

    저도 최종적으로 카이져님이 말하는 재미있는 야구를 더 좋아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분 덕에 국내 프로야구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된 것 역시 사실이죠. 적어도 SK와 두산전은 메이저리그 경기만큼 긴장감 넘치고, 멋찐 플레이가 나오고 있습니다.(적어도 두팀의 가을 전쟁에서는....)

    2009/10/20 01:29
    • BlogIcon 울랄라  수정/삭제

      글의 내용에는 대부분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쓰신 글 중에 "일본 태생, 일본의 2등 국민인 재일 한국인 출신"이라는 부분은 조금 읽기에 민망한 감이 듭니다. 물론, 문맥상으로 볼때는 김성근 감독을 비하할 생각은 없고 오히려 김성근 감독의 아웃 사이더이자 야구게의 마이너리티라는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글로 보이는데, 어쨌던 1942년 생인 김성근 감독이 태어난 시기는 일제 강점기로 조선인은 모두 일본의 2등 국민이었던 시기였습니다. 또, 김상근 감독이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하나 그런 것이 그의 의도도 아니고, 이미 60년에 20세가 되기도 전에ㅡ한국으로 왔으니 아직도 그를 출생지만으로 비하하기에는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과연 일본이 아닌 재미 교포 출신이라면 그런 미국의 2등 국민이라는 식의 표현을 할 까 생각이 들며, 앞으로 어떤 나라에서건 고국으로 돌아온 교포들을 비하하는 말은 삼가하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2009/10/20 03:00
    • BlogIcon haRu  수정/삭제

      ㅎㅎ 제 블로거가 아니고 대글상황이라, 글에 많은 축약이 있습니다. 그 축약 부분을 울라라님이 잘 말해 주었내요. 사실 그부분 쓰고 울컥해서 담배한대 빨고 왔습니다. ㅜ.ㅜ

      2009/10/20 10:24
  21. 방랑야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이져님 블로그에 가끔 들어와서 글을 읽고 가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님의 광팬이라 카이져님의 비판적인 글에 불편했던 적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카이져님도 감독님을 선입견으로만 바라보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MLB 관련 글에서 좋은 글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실망감이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오히려 제가 선입견에 빠져 카이져님을 오해했던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 판단이 성급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딘가에 쓰려고 준비하던 글을 카이져님께서 너무 명확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릴 뿐 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카이져님께 야구의 깊은 세계를 더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많이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2009/10/20 01:31
  22. 지나가는 행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이저님, 제가 보기에는 님도 단편만을 보고 평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성근 감독이 과거 해태왕조만의 강함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승리를 향한 열정도 누구 못지 않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본문과 댓글을 읽으니 김성근 감독이 언론을 이용하기보다는 피해를 받은편이고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우선 김성근 감독이 언론에 의해 피해자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전 김성근 감독이 언론에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언론을 통해 이득을 받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다만 감독 자신의 느낌을 언론을 통해 자주 노출했고 그것이 기자들의 글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각각이 다르게 받아들이는거죠. 글쓴이 처럼말입니다. 기자가 특성상 일부 부풀리기가 들어가지만 김성근 감독에게만 적용된다면 오산이겠죠.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일이죠.즉 김성근 감독의 말을 우리들이 듣고 평가한다는 말입니다. 감독님의 직설적, 간접적 화법 모두 우리가 판단해서 평가하는데 글쓴이는 언론에 의해 김성근 감독이 악으적으로 매도되었다고 하면 우리가 모두가 언론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애기입니까. 김성근 감독에 대한 평가 뿐만아니라 모든게 종합적이져. 여기에 김성근 감독을 안좋게 보는사람은 그렇게 평가를 내리것이고 좋게 보는 사람은 또 그렇게 평가내린것입니다. 즉 과정을 통한 결과이죠.
    김성근 감독이 당하지 않는게 프로다 맞는 말이죠 증거가 없으니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당연하죠 단순 모함밖에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시즌중에 이런일이 있었죠. 기아와
    SK경기인데 기아가 이기고 나서 김성근 감독이 심판진이 우리에게 불리했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합니다. 당시 그 심판진의 SK성적을 비교해보니 특별히 문제가 있는게 아니다라는 결론이 낫죠. 김성근 감독의 느낌은 인터뷰에서 애기했고 위에서 두산 선수도 자신의 느낌을 기아선수에게 전했고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전력분석요원들이 경기장 안으로 수신호를 보내는 (올 시즌 중반부터 명백한 규칙 위반) 장면을 목격한 조범현 감독이 1차전에 항의를 하면서 SK식 플레이에 제동을 건 사실도 명백합니다. 즉 사인훔치기는 아니더라도 비매너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충분히 비난받을수 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성근 감독이 언론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 역시도 프로답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정한 프로라면 언론과의 관계도 원만해야겠죠. 자신만 피해봤는 상황이 생겼다면 그것 역시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일테니까요. 언론과 관계가 안좋은 사람은 스포츠를 떠나서도 많습니다. 그사람들이 언론에게 밉보여서 그럴까요 그 사람 자체도 문제가 있기에 언론에서도 그렇게 평가하는것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충분히 높게 평가받을수도 낮게 평가받을수도 있는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냐에 따라 결론이 나뉘겠죠. 카이저님도 사람들이 언론과 SK의 몇몇 플레이만 보고 김성근 감독을 비판하는게 아니라는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김성근 감독의 말을 듣고 깊게 생각안하고 비판하는분도 계시겠지만 깊게 생각하고 비판하는분도 많다는 사실 알아봐주세요. 그리고 프로라면 당하지 말아야 한다. 이 말 웃기지 않나요 프로라면 저런 플레이 자체를 생각말아야죠. 진정한 프로라면 프로답게 하는게 정답입니다.

    2009/10/20 03:40
    • 2루수  수정/삭제

      문제는, 프로라면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 글이 쓰여졌다는 겁니다. 프로답지 못한 게 과연 SK와 김성근감독일까요, 아니면 카더라... 로 비난하는 사람들일까요? 다시 한번 설명하지만 프로라면 당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프로고, 상대를 프로로 인정한다. 상대는 프로이므로 당하지 않을 것이므로 나는 시도조차 안한다... 단지 데이터를 분석할 뿐이다... 난 이렇게 해석하는데요

      2009/10/26 21:08
  23. 흰둥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팬이시라면 그 동안 다른 7개 구단 팬들이 단순히 SK의 성적이 질투나서, 혹은 10점차에서도 번트를 시도해서(물론, 김성근 감독이 SK를 맡은 초창기에는 그랬습니다만 요즘은 다른 이유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그토록 김성근 감독을 비난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아실테지요.
    지난 2~3년 동안 쌓이고 쌓인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다른 팀을 배려하지 않는 화려한(?) 입담(좋은 말로 입담입니다ㅎ)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전 김성근 감독이 KBO의 미숙한 행태에 대한 발언 등 여타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쓴소리 바른 소리에는 적극 공감하고 지지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직설적인 발언들이 지나쳐서 다른 팀을 도발하거나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어 상대방을 황당하게 하는 사건이 꽤 발생하고 이것이 다른 팀의 비난을 사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엘지 봉중근 선수 사건이 대표적인 사건이지요.
    이번 사인 스틸 논란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이번 논란이 두산 쪽에서 정식으로 제기한 것도 아니고, 진위 여부를 가릴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그냥 '우린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한 마디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당하지 않는 게 프로다' 라는 발언이 왜 필요합니까? 당하지 않는다라...이거 모순되는 말 아닌가요? 진정한 프로라면 사인을 훔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것 같은데요? 저 발언은 교묘히 사인스틸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논리가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사인 스틸을 당한 팀은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위험한 발언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도둑놈은 잘못한 것 없고 도둑 당한 사람만 바보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도둑질 당하지 않게 조심하고 자기 물건 잘 간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도둑질이 정당화되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작전 사인은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할 수 있지만...포수 사인은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2루수가 작정하고 포수 사인을 보고 타자에게 알려준다면 그건 막을 방도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번 논란도 이런 경우였구요.
    야구에는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몇 가지 불문율이 있지요. 사인 스틸도 그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불문율...규칙도 아니고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처벌도 없지만...선수들이 안전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기 위한 암묵적인 룰. 그러한 불문율들을 각 팀들이 존중하고 지켜진다는 믿음이 있을 때 페어플레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의 발언은 그러한 신뢰를 깨트릴 수 있는 발언입니다.
    제발, 앞으로 김성근 감독은 자기팀 위주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틀에서 한 번 더 깊게 생각하고 발언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9/10/20 06:52
    • Kacew  수정/삭제

      한달쯤 전에 MLB에서도 모 선수의 사인 훔치기 논란이 떴었습니다.
      그때는 그럴듯한 설명이 부가된 동영상이 증거랍시고 나와서 좀 논란이 됐었는데 결국 해프닝이었을 뿐이었죠. 그 주자는 행동이 좀 산만했었던 것이고.

      SK 주자가 2루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걸 보셨나요? 김홍석님은 두산 선수가 말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신다 했지만 전 그 두산 선수라는 사람이 실제 존재하는지도 의문이네요. 기자가 소설을 썼나 싶었습니다. 뭐 설령 그 말이 진짜라고 하더라도 그 선수가 그걸 의심한다고 해서 그 말이 참인것도 아니고요.

      "당하지 않는게 프로다" 김성근 감독의 발언이 말도 안되는 의심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건 인정하지만 상황을 떠나서 보면 당하지 않는게 프로가 맞습니다. 사인 훔칠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하는게 야구라면, 지금 8개 구단 포수들의 사인은 하나로만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 복잡한 사인 구조를 갖고 있지요. 다들 "우리가 당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2009/10/20 09:21
    • 2루수  수정/삭제

      사인훔치기가 있었던 것으로 아주 기정사실로 믿고 말하는군요. 만일 그랬다면... 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신뢰를 깨는 게 그런 카더라 기사입니까, 그런 일은 있을 수조차 없다... 는 감독입니까? 자기팀 위주의 생각이요? 한국야구 전체의 문제를 말하고, 우리 팀은 그러지 않겠다고 하면 자기팀 위주의 생각이다? 다른 7개 구단 어느 누가 다른팀 위주의 생각 내지는 전체를 위한 생각을 하나요? 아무도 안 합니다. 그나마 김성근감독이 이따금 툭툭 던지는 욕먹는 화두 하나하나가 그러하지 않은가요?

      2009/10/26 21:12
  24.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둥이님이 말씀하셨지만 '진정한 프로라면 사인을 훔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 이게 정답인듯? 불문율이란게 있잖아염 ??

    2009/10/20 08:37
    • Kacew  수정/삭제

      기사 잘 읽으라는 소리를
      홍석님에 이어서 또 하게 되네요.
      김성근 감독이
      "사인 훔칠 생각을 했다" 라고 얘기한건가요?

      흰둥이님의 글에 달아둔 답글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올해 SK의 팀 타율은 1위, 주자가 2루에 있을때의 팀 타율은 8위입니다. 2루 주자가 사인을 훔쳤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오진 않았겠죠.

      그리고 사인은 훔치려고 한다고 훔쳐지는 것도 아니지요.

      2009/10/20 09:25
    • BlogIcon haRu  수정/삭제

      아 정말...
      사인을 훔치는 것이 왜 비매너죠?
      역시 언어가 플레임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 이 사실이구나...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인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사인을 간파"했다고 표현하면 되는 건가?
      또 김성근의 말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싸인을 간파 당하지 않는 것이 프로다!"로 수정하면 되는 건가...

      보든 승부의 시작은 상대방의 의중을 훔치는 것(간파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는 현실에서 재화를 훔치는 것과 다르게 권장사항입니다.

      2009/10/20 10:31
    • BlogIcon Thope  수정/삭제

      하루님..
      꼽사리 끼자면..싸인을 간파 한것이 아니고 상대가 그상황에 어떤 작전을 필지
      간파했다가 맞지 않을까요? 싸인을 간파 한다는 말의 늬앙스는 상대의 사인을
      보고 대처 했다 라는 느낌이 나는것은 제 난독증일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 기준에서 김성근 감독 말처럼 상대의 버릇등을 파악해서 상대가
      뭘 할지 예상한것이 아닌 상대팀 선수나 벤치간에 오가는 사인을 보고 저건
      상황에 대처 한다면 좋아 보이지 않는데요..

      2009/10/20 11:32
    •  수정/삭제

      상대편의 사인의 훔치는게 권장사항이라... 정말 웃음도 안나오는 말이네요

      2009/10/20 12:17
    • 2루수  수정/삭제

      Kacew 님이 손가락이 닳도록 같은 댓글을 달아도 대가리가 꽉 막힌 인간들은 sk가 사인 훔쳤다... 고 생각할 겁니다. 야구에서 상황마다 상대가 선택할 경우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강공이냐 번트냐... 이분법일 수도 있고, 강공이면 유인구로 가느냐, 승부하느냐, 번트를 대주느냐, 주자 움직인 한번 보느냐... 그 선택이 상대방의 선택과 맞아떨어지면 사인훔치기인가요? 그런 게 맞아떨어지느냐, 빗나가느냐... 이게 모든 플레이의 재미의 기본 구성입니다. 그런데 상대의 의중에 상관 없이 아무렇게나 한다? 마지막 댓글 단 슼님이 감독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2009/10/26 21:16
  25. 메스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치는게 아니라 간파하는거겠죠...
    롯데가 SK에 주구장창 연패당할때
    저희 팬들끼리 SK가 울 롯데 싸인 간파해서 맨날 진다...
    (사실 그때는 뭔 작전을 하든 다 실패였죠...)
    그치만 바꿔 말하면 이 타이밍에 이런걸 할꺼구 저럴땐 이렇게 할것이다
    라고 간파를 당한거지 싸인을 훔치는건 아니었죠...
    특히나 SK처럼 데이터야구를 하는 팀경우는 더 그렇겠죠..
    위에 말장난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싸인을훔치다 = 싸인을 간파하다
    난독증? 이런것 보다는
    자기 생각하고 싶은대로 판단하는거죠...
    분명 정황상 싸인을 훔친 증거도 없고 그저 말뿐인 내용
    그거를 누구는 싸인을 훔쳤네.. 누구는 간파했네
    이야기 할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싸인을 훔치는게 권장사항이 아니라.... 간파하는것이 권장사항이겠죠...
    즉 예측을 해야겠죠.. 아 이팀은 이런상황에 이렇게 나오더라.. 라는 식의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카이저님처럼
    저 또한 좋고 싫음이 아닌 옭고 그름이 우선되어야겠죠....
    전...SK 죽어라 싫어합니다.... 그치만 그런 좋고 싫음에 의하여
    원색적인 판단을 하기는 싫네요..

    2009/10/20 12:51
  26. 일단..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리라는 단어를 여기서 써도 되는지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2009/10/20 14:37
  27. BlogIcon 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이 없는 분야이지만, 우연히 읽은 글이 꽤나 깔끔한 논조로 진행되어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추가로

    SK 파이팅 ㅋㅋ

    2009/10/20 14:46
  28. 수학적 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안에 수학적 진리를 비유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성근이 이야기 한 것들은 대학 수학시험에서 나오는 문제의 정답이 아니라

    단지 자기의 의견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의견이 사람들을 거북하게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09/10/21 10:44
  29. 2루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성근감독의 야구스타일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건 아닙니다. MLB야 팬들이 있어야 유지되는 야구리그이지만 한국리그는 팬이 없어도 기업 홍보비로 운영되는, 우승이 최고고, 아무리 재미있어도 자꾸 지면 외면당하는 야구입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성적와 재미(흥행)를 나누어 생각할 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롯데의 4,5년 전 관중수와 작년, 올해의 관중수를 보면 알지요. 또 엘지(ㅜ.ㅜ)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요. 그리고, 현재 그에 가장 알맞는 야구를 하는 팀입니다.

    2009/10/27 14:41
  30. BlogIcon Kacew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다시 보니 재밌네요.
    어떤 기자의 기사로 시작된 SK의 사인 훔치기 논쟁은
    많은 갑론을박을 진행시킨 반면
    나지완의 2루 베이스의 행동으로 시작된 나지완의 사인 훔치기 논쟁은
    몇몇 팬사이트에서 거론되었을 뿐, 조용히 지나가는군요.

    여기에 SK가 사인을 훔쳤다고 믿는다는 것을 당당하게 드러낸 분들...
    지금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저요? 전 SK도, 나지완도 사인을 '훔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009/10/28 00:18
  31. niemoller  수정/삭제  댓글쓰기

    'KIA, 한국시리즈서 사인 훔쳤다'는 기사를 보고 난 후의 반응이 김홍석의 반응이 궁금하네....

    2009/10/31 23:49
  32. ginnamja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댓글이 더 재미있내요 ^^
    암튼 이제는 재목 바꿔야겠내요..... 노인네가 이제와서 KIA가 싸인 훔쳤다고 떠들고 있으니.... 만약 KIA가 싸인을 훔쳤다 치더라도... 노인네가 말했듯 "당하지 않는게 프로"라면 노인네는 아직도 아마수준이네요 ^^ 난 이래서 저 감독이 싫어!!! 자기가 하면 혁명 남이하면 구테타라는식의 논리. 참 한심하내요.

    2009/11/02 17:21
  33. 질문좀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SK가 진짜 10점차 나는 상황에서도 도루를 하나요?
    언제 경기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2009/11/02 20:44
  34. 미스티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홍석 기자님 말씀데로 "당하지 않는게 프로다" 이것 맞습니다. 안당하게 싸인을 잘 내야지요. 100% 맞는 말인데요.
    근거 없이 심증만으로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싸인 훔치기 했다고 말하는 김성근 감독님의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그 말의 뜻은 2가지로 나누어질수 있는데,
    첫번째로 기아가 싸인훔치기를 했는데(성공못함) 안당했으니 우리는 진정한 프로다
    2번째로 기아가 싸인훔치를기를 했는데(성공함) 당해서 졌으니 우리는 억울하다입니다.
    이 2가지다 김성근 감독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로 올것이 뻔하고,
    김홍석 기자님이 쓰신 글에서처럼 김성근 감독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다고 하는데 전혀 일치되지 않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지적하신것 처럼 상대방에 대한 배려(관대함)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말이 상황에 따라 자신의 편에게 유리하게 변한다는것이지요.
    봉중근 선수 사건도 그렇습니다.
    SK와 경기하러 나가니깐 몸도 안좋은데 쉬라고 하고
    KIA경기에 안나온다니깐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하고, 그래서 LG감독님이 남의 팀에 간섭하지 말라고 하고요.
    이런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니 김성근 감독님이 옳은 말씀을 하셔도 나중에는 자신의 팀에 불리하면 그 옳은 말씀을 번복하기 때문에 말이 많은겁니다.

    2009/11/04 10:01
  35. 미스티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 봤냐고 리플 남기셨는데, 그사이에 지우셨네요. 지우셨어도 리플 남깁니다.

    52분짜리 영상이고 5차전부터 복기 하더군요. 김성근감독의 중간중간에 멘트가 들어가구요
    김성근 감독님의 지론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중간부터는 박정권선수 이야기로 주가되더군요. 이번 한국시리즈를 보면서 박정권 선수를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김성근 감독님의 인터뷰내용중에서(자막은 한국시리즈라고 표기하는데 김성근감독님은 코리안시리즈라고 말씀하심)
    "코리안시리즈 내내 기아는 했어요. 우리는 알고 있었어요. 말을 안했다고. 말하면 지저분하게 돌아갈까봐. 코리안시리즈 최고의 무대에서. 시즌내내 어느팀이나 해요. 단 하나 그게 고도하고 세밀하느냐가 문제 응 이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이정도면 영상 본게 증거가 되나요?

    단편적으로 기사 내용만 보고 글을 쓰셨다고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당하지 않는게 프로다"라고 말씀하신것 100% 맞는 말입니다. 틀린말 아니에요. 당하지 않게 철저하게 준비해야죠. 이 말씀을 하신 상황은 SK가 싸인을 훔쳤다라고 의심받을때입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점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말을 바꿔버린다는 것입니다. 10월 30일자 동영상 내용이 왜 말바꾸기냐라고 의문이 들지도 모르지만, 저 말뜻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명확한 증거도 없습니다. 심증만 있을뿐이죠.

    저한테 반문만 하지 마시고, 이제 김홍석 기자님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이 내용은 핫 이슈아니었나요? 굳이 김홍석 기자님이 위에 쓴 기사와 맥락을 같이해서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김성근 감독님 기아발언은 10월 30일에 방송한 내용이니깐요. 저는 기자님과 언쟁을 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10월30일자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그런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김성근 감독님도 상황에 따라 말이 변하는게 틀린것은 아닐지도 모르죠. 자기보호본능적이랄까. 김성근 감독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깐요.

    김성근 감독님의 말바꾸기를 야구팬들이 싫어하는게 김성근 감독은 완벽해야 하지. 자기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거 아니야라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구요

    저는 김성근 감독님이 쌍방울 시절 그 약한 팀을 가지고 2위할때 벌떼야구를 구사하시는것을 보고 괜찮은 감독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열정이 이어져 오는것은 대단한 것이구요. 그런데, 그 열정이 너무 과하다 보니 본인의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09/11/04 11:07
    •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아, 다른 의도는 아니었구요
      마침 어제 OBS측에서 해명한다는 보도자료를 보내왔길래 여쭤본 겁니다
      전 방송을 보지 못했거든요
      제가 암말 안하고 있었던 것도 아직 방송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OBS측의 보도자료 전문을 블로그에 올려놓았습니다
      보신 후 소감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은 그 후에 말씀드릴게요
      저도 아직 정확한 판단을 내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말을 아끼고 있는 거거든요...

      뭐, 다 끝난 마당에 굳이 그에 대해서 입을 연건 김성근 감독의 실수(혹은 본헤드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지막으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9/11/04 11:06
    • 미스티  수정/삭제

      김홍석 기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많이 부탁드리요^^

      2009/11/04 11:10

◀ Prev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1333  Next ▶

카테고리

MLBspecial.net (1333)
김홍석의 MLB Story (624)
김홍석의 야구스페셜 (282)
2010 프로야구 스페셜랭킹! (15)
버닝곰의 베쓰볼리즘 (63)
유진의 꽃보다 야구 (108)
Thope의 Into The Baseball (64)
Extra Sports (79)
& etc... (98)
  • 4,227,183
  • 2,4856,114
블로그의 구독을 원하시면
Statistics Graph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extcubeget rss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MLBspecial.net

김홍석'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김홍석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