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SK에게 패하면서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4위를 확정지었군요. 1984년을 시작으로 91, 92, 95, 99, 00, 08년에 이은 8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입니다. 2년 연속 진출은 세 번째네요.
오늘(23일) 롯데 선수단은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전체 휴식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각자의 방에서 삼성과 SK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날린 멘트입니다.
▷ 로이스터 감독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것을 코치들과 함께 지켜봤다. 너무나도 기쁜 밤이다. 올 시즌 함께 고생했던 선수들과 코치, 프런트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열렬히 롯데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고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줬다. 우리 모두가 MVP다.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두산은 아주 좋은 팀이기에 그들을 이기기 위해선 우리가 최선을 다해 최고의 플레이로 싸워야만 한다. 시즌 내내 강조했던 경기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즉 좋은 야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25일(금) 경기는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 이제부터는 오로지 포스트 시즌에만 집중하겠다.
▷ 주장 조성환
어제 확정지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너무 행복하다. 지난번 부상 이후 복귀해서 “실밥 터진 공까지도 사랑한다”는 멘트에 이어 4강 진출하면 멋진 멘트 2탄 터트린다고 말한바 있다.
내가 준비한 4강 확정 멘트는 바로 예전에 장미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아름다운 밤이예요”라는 말에 덧붙여서 “오늘 나의 밤이 더 아름답다.”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는데 감독님께서 지난번에 선수들에게 목숨 걸고 4강가자고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감독님 목숨 한번 살려드렸다.” 팬 여러분들께 고맙고 여러 선수들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잘 싸워줬다. 고생한 선수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주고 싶을 만큼 고맙다. 남은 한경기도 최선 다해서 롯데자이언츠 야구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
▷ ‘홍포’ 홍성흔
이적 첫 해 영광스러운 자리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프로 11년차지만 어느 해보다 올해는 힘든 일도 많았던 한해였다. 팀 4강 진출이 간절하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느꼈다. 감회가 새롭다. 가을야구의 무한한 감동을 팬들께 선사하고 싶다.
▷ ‘4번 타자’ 이대호
소속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 대단히 영광스럽다. 팬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팀 내 4번 타자로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남은 한 경기도 팬들이 원하는 멋진 활약하면서 100타점도 돌파하고 싶고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가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 ‘뉴 에이스’ 조정훈
경기 보는 내내 처음 밟아보는 포스트시즌 마운드를 떠올리면서 지켜봤다. 많이 설렌다. 준PO 1차전 선발투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기에 팀의 명예와 내 모든 것을 걸고 멋지게 던져보고 싶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카이져 김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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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게임을 지켜보면서 희망이란 걸 얼마나 많이 들었다 놨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2009/09/23 23:41특히 8월 말에 삼성-히어로즈 6연전에서 반타작에 그치면서 올해는 힘들겠다 싶었지요
근래 들어 어느 해보다도 굴곡 많은 시즌을 보낸 것 같은데,
V3를 향해 부단히 전진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화이팅-
어떻게 두산의 벽은 넘는다쳐도
2009/09/24 09:25과연 SK의 장벽까지 넘을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V3는 너무나 힘들어 보입니다^^;
하필 LG 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수위 타자 자리는 박용택 선수가 차지할 가능성이 농후하게 되었네요.
2009/09/24 08:50박용택 선수는 타율 관리 차원에서 어제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았고, 금요일 LG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네요.
대신 홍성흔은 고의 4구로 거를테고...
아쉽게 되었습니다.
두산을 맞이하여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작년같이 시시하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막판까지 치열한 4강 대열에 합류한 선수들도 수고했고, 소위 롯빠 팬들도 참 수고 많았습니다.
내친김에 두산/SK/기아 이겨 우승 함 해봅시다~~~
화이팅~~
일단은 한 번 지켜보죠...
2009/09/24 09:26김재박 감독이 어떻게 하는지를...
두 선수의 멋진 타율왕 대결이었는데
설마 막판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거라고 살짝 기대해봅니다^^;
끼얹었네요... 아주 확 ~ ..
2009/09/26 13:18지난 준PO 경기를 지켜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로이스터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 이었다(물론,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를 믿고 그대로 뒀겠지만). TV를 지켜봐도 분명히 투수를 바꿔야 될 상황인데 그대로 밀고 가더라. 와이번스의 김 성근 감독 같으면 당장 바꿨을텐데 말이다. 그리고,4경기를 치르면서 실책을 8개나 남발하는 팀이 어디있나? 김 주찬의 경우는 3게임 연속해서 3개나 실책을 하더라. 이건 분명히 집중력 문제다. 경험 부족이 아니고....나도 롯데 팬인데...스스로 자멸하는 경기를 보면서 울화통이 터지더라. 하여튼 우리나라 선수들은 지독하게 훈련을 시켜야 한다. 롯데는 8개 구단중 동계훈련 기간에 훈련량이 가장 적었다. 감독이 자율에 맡긴 것인데,나는 아니라고 본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어떤지 몰라도 정말 아니라고 본다.
2009/10/05 20:05어떤 기자분은 로이스터 감독의 준PO 경기뒤,그의 행동에 관한 글을 올렸더라. 패장이 한복을 입고 인터뷰한 것과 두산 덕아웃에 찾아가 축하를 해준것 등이다. 어찌 생각해 보면 문화적 차이라고 느껴진다. 경기를 진 팀의 간독이야 당연히 울화통이 터지겠지. 로이스터 감독의 심정 충분히 공감한다. 그런데 두산 덕아웃을 찾아가 상대편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해 주는데 이게 무슨 큰 잘못인가? 그러면 상대편 덕아웃에 들어가 귀싸대기라도 때리란 말인가? 로이스터 감독은 분명히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로이스터 감독은 상대방을 존경해(?--본인은 어떨지 몰라도) 이런 행동을 한것 같은데 그게 무슨 큰일인양,기사를 올렸더라. 그런 행동이 잘못 됐다면 그동안 우리 한국팀의 감독들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에 졌다고해서 덕아웃으로 홱 들어가는 행동들....상대방을 충분히 이해 하려는 행동들이 부족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한복을 입고 인터뷰 한것...이 한복은 롯데의 모사장이 로이스터 감독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하더라. 로이스터 감독도 한국의 명절인 추석이고 하니까 한복을 입고 인터뷰한것 같은데....이게 무슨 큰 잘못인가? 기사를 올린 기자분은 약간 잘못된 생각을 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한것은 아닌지? 부산의 롯데 팬들은 약간 신경이 그슬릴 것이다. 패배를 안겨준 감독과 선수들을 찾아가 격려(?)를 해줬으니....이상,제 생각 이었음....
2009/10/05 20:44트윈스의 김 재박 감독......좀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 입니다. 기록은 영원하고,욕은 순간 이라고요? 그렇지 않죠. 기록도 영원하고 욕도 영원 합니다. 그리고 박 용택 선수....내가 만일 선수 였다면,감독이 타율관리를 해줘도 나 같으면 정정당당하게 승부 합니다. 그리고 졌으면 깨끗히 졌다라고 승복하고.....이게 남자 아닌교? 그놈의 타격왕이 뭔지 괜히 욕먹고 ...그래 가지고 타격왕 해봤자 뭐합니까. 사내 짜슥이 말야.....부산 사람들,이런거 제일 싫어 합니다. 구시대적인 짓을 해대고 말야...
2009/10/05 20:51로이스터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메이저리그식 경기방식을 버려야 겠더군요. 선수를 믿는것도 중요 하지만,안되겠다 싶으면 바로 투수를 내려야 합니다. 제가 느낀건데 로이스터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정규리그 방식으로 끌고 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 가지고는 한국시리즈 문턱도 밟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뭐랄까... 승부욕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2009/10/05 21:01오늘 할 말 다하네....롯데 선수들 중에서 멕시코 출신의 가르시아 선수.....홈런이 이대호 선수보다 1개 더 많은 29개를 기록했는데요....이 선수 타격을 보니까(전문가는 아니지만) 시종일관 큰 스윙을 해대더군요. 당신이 아니면 해결할 선수가 없습니까? 맞춤타격을 했으면 합니다. 장타를 칠땐 장타를 치고...단타를 칠땐 단타를 치고....한마디로 팀배팅이 부족하더군요. 가르시아만 제대로 해줬어도 롯데가 사상초유의 1승뒤 3연패라는 치욕을 당하진 않았을 겁니다.
2009/10/05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