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음 블로거 뉴스 스포츠 파트에서 한창 주가를 높이고 계신 윤석구님께서 야구계의 10년 묶은 뜨거운 떡밥을 던지셨군요. 선동렬, 우린 그에게 얼마나 관대했나?라는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선동렬과 박찬호를 비교 대상으로 글을 쓰신 것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이 글이 스포츠 서울 메인화면에 뜨면서 조회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댓글의 양상도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군요. 이왕 거대한 떡밥이 미끼로 던져진 마당이니, 덥석 한번 물어 볼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래도 될만큼 석구님과 충분한 친분이 있는 관계입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참고로 한국 프로야구 전문인 석구님이 선동렬을 중심으로 글을 풀어가신 관계로, 메이저리그 전공인 저는 박찬호를 중심으로 글을 풀어볼랍니다.)


선동렬 vs 박찬호


선동렬이 독보적으로 군림하던 시절을 지난 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끊임없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토론의 쟁점이자 논쟁의 중심이다. 거기에 종지부를 찍고 싶은 생각도 없고, 100% 확실한 답을 내놓을 자신도 없다. 공감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생각을 전개해 보려한다. 다만, ‘이런 쓸데없는 비교는 왜하냐?’라는 말을 하려는 이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윈도우 창을 닫아주기 바란다.



1. 구위


두 선수의 구위에 대한 평가가 참으로 많이 엇갈린다.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자면 구위의 측면에서는 두 말할 것 없는 박찬호의 압승이다. 로케이션과 커맨드를 제외한 단순한 구위의 측면에서의 비교라면 두 선수 간에는 꽤나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선동렬의 주 무기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그리고 일본시절에 새로이 익힌 반포크볼이다. 손가락이 비교적 짧았기 때문에 완전한 포크가 아닌 반포크볼을 익힐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가 구사할 수 있는 구질은 이 정도가 전부다.


혹자는 “그것만으로도 한국에서 그의 공을 건드릴 수 있는 타자가 없었는데, 다른 구질이 왜 필요한가?” 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손가락 길이로는 그 외의 구질을 익힐 수 없었다는 것이 진실에 가깝다. 손가락 길이는 투수에게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며, 특히 변화구의 경우 마지막에 손가락으로 잡아채주는 것이 공의 위력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흔히들 선동렬의 슬라이더를 존 스몰츠의 그것과 비교해 선동렬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면 스몰츠급의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사람도 꽤나 많았다. 하지만 선동렬과 스몰츠는 패스트볼 구속부터 시작해서 슬라이더의 구속이 전혀 다르다. 그 각도는 말할 것도 없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슬라이더를 본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수술 전 스몰츠의 슬라이더의 위력이 바로 그와 같았으니까.


그럼 박찬호는 어떠할까? 선동렬 보다 평균 5마일(약 8킬로) 이상 빠른 패스트볼 구속도 그렇지만, 그의 투심의 위력은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었다. 또한 당시 박찬호의 커브를 ‘슬러브’라고 불렀던 기억이 날것이다. 당시 박찬호가 던졌던 것은 커브다. 그 커브가 종적인 움직임뿐만이 아니라 횡적인 예리함까지도 겸비하고 있었기에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터들 역시도 그 공이 슬라이더인지 커브인지를 정확하게 분별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래 단락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박찬호는 완성된 투수라 불리기에는 크나큰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5년(97~01)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15승에 3점대 방어율(75승 3.79)을 기록했던 투수다. 결점을 안고도 이 정도 성적이라니, 그 구위가 얼마나 뛰어났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평균 15승에 3점대 방어율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하다고? 올해를 포함해 최근 5년 동안 그와 같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단 3명(요한 산타나, 로이 오스왈트, 카를로스 잠브라노)뿐이다.



2. 투수로서의 완성도


이 부분은 역시나 선동렬의 완승이다. 선동렬은 모든 면을 겸비한 완성된 투수였다. 단지 구위와 제구력, 경기를 이끌어가는 능력만이 아니라, 숨 막히는 접전 속에서도 자신의 공을 믿고 포수 미트 한 가운데로 패스트볼을 찔러 넣을 수 있는 대범함도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박찬호가 감히 따라갈 수 없었던, 아니 근접조차 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만약 박찬호가 선동렬의 이러한 면까지 갖추고 있었더라면 아마도 랜디 존슨의 사이영상 4연패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2스트라이크가 되면 포수는 타자 바깥쪽으로 포수 미트를 쭉 뻗으면 된다. 그럼 박찬호의 공은 그곳으로 들어온다. 하늘이 내린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십분 활용하기에는 2% 부족했던 박찬호였다. 그것이 많은 팬들을 아쉽게 만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힐만한 투수로 꼽혔던 그의 전성기가 빛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의 구위가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반증하는 것일테니까.


얼마전 kini님의 글 주형광 그리고 투수들의 전성기라는 글을 보면서 투수라는 보직의 전성기가 얼마나 짧은 지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한국 프로야구를 토대로 한 것이지만, 박찬호 역시 한국인. 전성기 외의 기간이 너무 초라하긴 했어도, 화려하게 불탔던 그 몇 년 동안 박찬호는 확실히 대단했다.



3. 양 리그의 비교


우선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선동렬이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성적 자체가 ‘태양’에 비견될 만큼 독보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한국 언론에서는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와 자주 비교 하기는 했지만, 둘의 성적은 꽤나 큰 차이를 보인다. 세이브 개수부터 방어율에 이르기까지 사사키는 모든 면에서 선동렬을 능가했었다. 그것도 가볍게. 선동렬이 일본에서 5.50-1.28-1.48-2.61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동안 사사키는 2.90-0.90-0.64-1.93을 기록했다.


물론 선동렬이 일본에 진출한 것은 33살이 된 후였다. 조금 더 일찍 일본 리그에 진출했다면 그 양상은 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사사키는 이후 32살이 되던 2000년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진출해 4년간 129세이브 3.14의 방어율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것이다. 같은 나이대의 선동렬과 사사키를 거의 동급이라고 가정한다면 선동렬이 30대 초반에 메이져리그에 진출했다면 이와 비슷한 활약을 펼쳤을 것이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다.


이러한 간접비교로는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가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 수 없다. 적어도 류현진이나 오승환 정도의 투수들이 20대 중반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면 그 후에야 어느 정도 차이를 알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막연하게 짐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 리그의 비교는 리그 전체를 두고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개개인의 능력과 그 성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치로가 일본출신 최고의 선수인 듯이 알려져 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이치로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는 다름 아닌 마쓰이 가즈오다. 정확도, 파워, 스피드 모든 면을 갖춘 가즈오는 이치로보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치로는 최고의 교타자로서 입지를 굳힌 반면, 가즈오는 이제야 자기 자리를 찾았다.


사람은 제각각 특색과 성향이 다르다. 시험을 칠 때도 난이도에 관계없이 항상 7~80점을 받는 학생이 있는 반면, 난이도에 따라서 100점과 50점을 넘나드는 학생도 있는 법이다. 개인적으로 박찬호는 전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박찬호는 아마 일본이나 한국 리그에서 뛰었다고 하더라도 선동렬처럼 20승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할 정도는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선동렬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100점 만점에 150점을 받은 선수다. 일본에서도 사사키에 미치지 못했을 뿐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그런 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몇 점을 얻을 지는 확신할 수 없는 일이다. 50점이 될지, 아니면 90점이 될 지 그것을 누가 알겠는가.


(결론)

굳이 결론을 내려 보자면 선동렬이 대학 진학 당시에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더라면 정말로 존 스몰츠 급의 투수가 되고도 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 그토록 혹사를 당하고 난 후라면 힘들지 않았을까. 특히 주니치 드래곤즈에 진출할 그 시기에 미국에 진출했다면 선동렬은 쓴맛을 봤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는 반포크볼의 개발로 극복해 냈지만, 미국에서는 그 정도 종적인 변화로는 타자들을 속일 수 없다. 다들 알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150킬로에 달하는 싱커가 난무하는 곳이다. 이미 새로운 구질을 만들어 내기에는 그 당시는 이미 늦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조금 애매하게 되어버렸지만, 결국 개인적인 생각에서의 결론은 이렇다.

첫째, 박찬호가 한국 리그에 있었다 하더라도 선동렬만큼 위대한 투수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둘째, 마찬가지로 선동렬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더라도 박찬호만큼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단지 최전성기 시절의 둘의 실력을 놓고 비교하면 누가 더 뛰어나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박찬호다. 둘은 나이에서 10살 차이가 난다. 10년 이면 강산이 변할 시간, 야구라고 해서 발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베이브 루스가 지금 이 시대에 그 ‘재능’이 아닌 ‘실력’만 가지고 환생한다면 마이너리거로 선수생활을 마감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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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보게 되었네요. 저도 떡밥을 덥썩~

    가장 공감이 오는 비유는 펠레와 현대 축구 얘깁니다.

    베이브가 본즈, 마르시아노와 타이슨, 아놀드 파머와 타이거 우즈, 손기정과 이봉주....

    주로 스탯위주로 말하면 옛날 사람을 현대 발달한 수준에 그대로 똑 떨어트려 놓는 경향을 가지더군요. 그렇다고 시대가 다르다고 해서 비교 불가라는 것도 납득하기 힘들다고 전 봅니다.

    직접 비교가 불가능한 경우 비교를 위한 지표들이 지배력 지수 이런 것처럼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옛날 대학지원 때 (학력고사 세대) 모의고사 보면 난이도가 매번 다르니까 등수로 매기는 표준점수 같은 게 있었잖아요?

    80년대 한국프로야구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았더라도 각 리그에서 독보적인 선수 들간의 수준까지 그 리그 수준차이를 반영한다고 보는 건...

    물론 가능성과 실제 스탯으로 보여준 것과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다른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를 비교하는데 한 리그에서 뛰지 못한 선수가 쌓은 것을 아예 무의미한 것으로 보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구질과 위력.. 이런 스터프 뿐만 아니라 (물론 MLB에서 보통 성공하기 위한 포텐셜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보지만요) 신인 풋내기가 아닌 어느 정도 완성도를 보이는 경우에 커맨드와 지배력 멘탈러티 이런 게 이글 쓴 분이 반영한 것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또 댓글들 보면 선동렬이 과거의 재구성에 의해 신격화 되는 것처럼 말하지만 박찬호 역시 1호 MLB선수로서 전국민이 지켜보며 불안불안 끝에 오는 짜릿한 희열을 느꼈던.. 뭐 그런 심리적 요소들이 평가에 반영되는 건 당연한 것이구요.

    원글에 가장 동의하는 부분은 만일 선동열이 박찬호처럼 대학 때... 83년 우승 후 바로 미국에 가서 미국 시스템에서 길러졌으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동기 부여가 일단 다를테고... 직구 구속도 더 올라갔으리라 봅니다. 또 선발로 훈련 받았다면 적절하고 위력적인 변화구도 한 두개 더 장착했을테구요...

    사실 선동렬 선수가 일본에 나이들어 갔어도 구속도 마무리니까 더 나오고 이전과 그리 차이 없어 보이지만...

    제가 보기에 선동렬 선수의 위력은 92년인가 건초염으로 많이 쉬고 마무리로 전환한 후 많이 내려간듯 합니다. 뭐랄까.. 직구만 보더라도 묵직한 건 부상 전후의 차이가 크게 없더라도 싱싱한 뭔가는 상실했던 것으로 기억.

    저는 선동렬의 부상 시점 전후로 그 이후에 MLB로 진출했으면 성공 여부에 물음표를... 그 이전에 빨리 갔다면 성공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2008.01.09 14:19 신고
  3. ㅁㄹㅇㄴㄹㅇㄴ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안정감면에선 선동열 선수겠죠.
    박찬호선수의 단점은 아스트랄함과 기복이니까요
    하지만 시대가 다른 두선수를 정확히 객관적으로 비교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양선수다 분명히 우리나라 야구 역사에 큰획을 그은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죠.
    하지만 비교는 좀아니라고 봅니다.
    각각평가하는게 맞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시대가 다르니까요
    누구도 그걸 예상해볼뿐 단정지을수없는것이니까요

    2008.01.14 09:45 신고
  4. 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말은 ㅋㅋ 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지 않나요??
    선은선이고..박은박입니다......

    2008.02.05 21:22 신고
  5. 다른 건 됐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가능한 거만 해보자...박사장 이제 메이져에서 물러날 상황이니 일본가자...일본가서 동렬이형만큼 해봐라...어차피 부인도 재일이고 편하게 운동함하자...동렬이형보다 쪼끔 떨어져도 인정해주께...함가자...

    2008.02.06 13:54 신고
  6. 구속이 중요한게 아니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동렬과 박찬호를 비교하면서 구속을 그 기준으로 평가하는 한심한 사람들은 보시오...

    투수가 홈플레이트까지 던지는 거리는 18.44미터인데 구속 3~4킬로가 중요한 게 아니라 타자쪽으로 얼마나 공을 더 끌고 나와서 던지느냐 (릴리스 포인트)에 따라 타자의 히팅포인트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은 야구를 직접 해본 사람들은 안다.

    선동렬의 장기가... 멀리 던지기지요. 불펜에서 몸풀 때 펜스쪽에서 멀리 던지면 덕아웃의 장채근이 라이너로 날아오는 미사일같은 공을 잡느라 쩔쩔 매는 걸 본 적이 있는가?

    선동렬은 고무인간...쭈욱 늘어나서 타자쪽으로 던져대며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덜 하며 공끝의 움직임과 제구력의 위압감, 묵직한 건 기본이고... 또한 야구해설자를 능가하는 게임의 룰을 잘 활용하여 간단히 흐름을 바꿔버리는 두뇌... 이상훈과 날새기로 양주, 맥주, 소주마시고 술냄새 풀풀 풍기고 등판해서 9이닝까지 무실점 완봉으로 끝내버리는 비교불가의 재능...

    우리나라가 먹고살만해져서 국력의 신장으로 기회를 잡은 박찬호나 박지성.......

    그리고 시대를 뛰어넘어 타고난 천재적 소질을 가진 선동렬과 차범근....

    노력은 99%까지만 갈 수 있고 나머지 1%는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2008.02.06 19:05 신고
  7. 선동렬이말해줄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서 하나가 틀렸습니다. 선동렬이 패스트볼, 슬라이더, 반포크만 던졌던 건 사실입니다만 그 슬라이더가

    단순한 슬라이더가 아니었죠. 일본에서도 선동렬 선수가 나와서 슬라이더를 던지면 저게 무슨 종류일까를 고심

    하다가 s슬라이더와 v슬라이더, 그리고 슬러브 이렇게 3가지로 구분했습니다. 박찬호시절에 처음 나온 슬러브

    가 아니죠. 정확하게 말해 선동렬의 구질은 패스트볼, s슬라이더, v슬라이더, 슬러브, 반포크 이렇게 5가지였습

    니다. 메이저리거 매니아 이신거 같은데.....단순한 과거의 영상 몇줄기로 선수를 폄하할 순 없죠.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아무리 좋았더라도 박찬호의 전성기는 짧았고, 그 전성기조차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선동렬 선수의 경우 한국에서 너무 압도적이었던지라 몸관리가 부실했죠. 시합전날에 고정적인 술

    자리를 가졌다는 건 너무나 유명하구요. 연습도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열심히 할 필요가 없었으

    니까. 물론 그건 선동열 선수의 잘못이긴 합니다만....그런 상태로 일본에 넘어가 첫 시즌 개박살이 났다가

    정신차리고 몸을 만들어 저런 성적을 낸 겁니다. 하드웨어적인 측면??? 그것조차도 박찬호가 나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가 없죠. 전력을 다할 상대가 없던 선동렬과 자기 이상의 실력과 하드웨어를 가진 선수가 수두룩했던

    박찬호....이건 리그를 떠나 큰 차이죠. 삼성 감독으로 재임하면서도 선동렬은 140킬로의 공을 던졌죠. 박찬호가

    선동렬의 나이에 과연 그런 공을 던질 수 있을까요??


    박찬호가 철로 만든 화살이라면 선동렬은 탄성좋은 나무로 만들 화살입니다. 철시가 세 보인다구요??

    한번 날려보시죠. 결과가 어떻게 나오나...

    2008.02.11 13:02 신고
    • BlogIcon 가면의기사  수정/삭제

      네 저도 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박찬호는 노력형 투수였고 선동렬은 타고난 천재형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호는 처음 하이키킹을 하면서 150 킬로대의 강속구를 뿌려댔지만 제구가 안되어서 하이키킹을 버리고 폼을 수정했죠. 선동렬은 148정도의 구속을 찍었을것 같지만 놀라운게 일본에 가서는 구속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박찬호의 평균구속이 빠르더라도 문제는 공의 무게감입니다. 박찬호의 공이 선동렬보다 묵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역대 한국에서 무거운공 던지는 투수는 박동희 임선동 오승환 정도로 봅니다.

      2015.06.20 22:48 신고
  8. 헐일없는 놈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동렬을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본으로 건너가서 난타당하고 난후 재기에 성공했다는것이다 투구폼을 바꾸는등 자신이 할수 있는 노력을 하면서 타국리그에서 성공할수 있었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방어율보다도 더 뛰어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미국리그에서 난타를 당하더라도 한번더 도전을 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찬호는 미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것으로 보면 그리 잘한것은 아니다고 본다 전성기가 고작 3년이었다 아마 김병현보다도 못할수 있다고 판단할수 있다 누가 더 미국리그에 오래 남아 던질수 있느냐가 판단의 기준으로 난 생각한다 누가 뛰어나냐는 은퇴한후 판단해야 정확할것이다 아마 박찬호과 같은 상태로 본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는 장명부아닐까요 그도 초기에 무적의 투수였으니

    2008.02.11 13:30 신고
  9. 말도 안되는 답글..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윗분의 댓글이 기가 막힙니다. 박찬호는 그리 잘 한 선수가 아니다라...박찬호 선수가 너무나 쉽게 메이저리그에서 100승 넘게 따내니까 메이저리그가 우습게 보이시나요? 박찬호 선수 내셔널리그 시절엔 솔직히 다 약빨았던 시절인데도 불구하고 그 정도 성적 냈습니다..앞으로 아시아권에서 박찬호 선수만큼의 성적을 보여줄 선수는 왕첸밍밖에 없는데 왕첸민도 지금 보세요.어떻게 되었는지?...

    그만큼 뛰어났던 투수가 박찬호선수입니다..김병현선수도 좋아하지만 김병현선수와 박찬호선수와의 비교는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2008.02.12 08:09 신고
  10. 말도 안되는 답글..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초특급선수들이 메이저에 진출한다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제 예상은 절대 아닙니다. 일본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해도 마쓰이만 봐도 타자의 스타일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막강한 파워의 홈런타자가 중장거리 타자로 변화했고 나머지 선수들 역시 일본에서의 임팩트와는 비교 할 수 없죠. 개인적으로 박찬호선수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은 미국에서의 그 치열한 생활과 외로움을 견뎌냇다는 점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 선동열 선수의 공을 자주 봤고, 그 위력도 알고 있지만 구위 자체로 본다면 박찬호 선수의 구위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선동열 선수도 메이저리그에 사회초년생시절에 진출했다면 성공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정도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성기 구위만 놓고 본다면 사실 한국야구 역사상 박찬호선수가 최강이 아닐까 싶네요. 상대하는 타자가 다릅니다.

    2008.02.12 08:18 신고
  11. ^^;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보니까 이글 웃깁니다. 박찬호는 아시안 기록 MLB에서 세웠고. 선동렬은 한국과 일본에서 뛰었습니다. 물론 한국최고였습니다만. 일본에서도 정상급이였지 최고는 아니였죠. 게임 끝입니다. 잊지도 않을일을 가정하에 비교하는것 자체가 재밌죠. 선동렬 구위 레파토리 그리고 미국에서 이동해야되는 거리를 다 넣어봐도. 박찬호 만한 성적이 나올수 있다 없다는 전혀 알수 없습니다. 거기다 미국 적응기간까지. 아무리 해도 일어나지도 않을일을 가정하에. 비교한다는건 정말 웃긴일이죠.

    2012.01.07 09:00 신고
  12. ㅉㅉ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만 할께 형들... 한국이 WBC 에서 날렷다고 좋아하는거 같은데..
    미국 대학야구 올스타한테 프로팀 깨진건 어떻게 설명할래?
    MLB애들이 WBC에 그닥 몸도 제대로 안만들고 시즌을 위해 몸만드는 애들하고..

    WBC에 총력을 다해서 WBC에 맞게 몸 일찍 만드는 한국하고 비교가 가능해?

    아니 WBC에서 한국이 세계최강인데..

    김태균 일본가서 왜 질질싸?

    글고 박찬호 전성기 시즌 4년이라 하는데..

    마스장 성적보면 박찬호 비전성기 시즌하고 성적 비슷한거 보면 알텐데..

    마스자카가 그랬지.. 메이저는 왜 완봉안하냐고

    지금 어떤지 알아? 5이닝만 던지면 땀을 육수마냥 흘리면서 내려가기 일쑤지..

    조마조마 하다고? 게레로 타격은 보고 말하는거야 형들?

    몸의 유연성이 틀려..

    맨날 비행기로 존나 이동하고 161경기를 뛰는 메이저는 체력부터 급이 틀려..

    글구 마지막으로 비교하지마 둘 다 전설이고 둘 다 애국자야..

    국위선양했자나..

    시기가 틀리고 리그가 틀려.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이야




    2012.04.04 05:31 신고
  13. ㅎㅎㅎ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미친놈들 투성이네 ㅋㅋ 무슨 선동열따위가 메이저ㅋㅋㅋ
    피카츄전기세내는소리하고자빠져있네 ㅋㅋㅋ
    메이저에서 기도못펴던 개쩌리 마크크룬, 팔켄보그가
    일본에서 선동열보다 성적 더좋은거알고있나??
    일본초토화시켰던 마쓰자카가 메이저가서 어떻게된지알고있나??
    선동열따위 제발 들이대지좀마라 어휴ㅉㅉ
    메이저패전처리도 못할쓰레기같은실력갖고 무슨 메이저타령이냐,,ㅉㅉ

    2012.04.12 23:12 신고
  14. 메이저와 다른 리그는 비교하는게 아닙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다른 리그에서 잘해도 메이저에서 망하는게 메이저입니다. 리그가 다릅니다. 그 어디에서도 메이저와 다른리그를 비교하지않습니다. 메빠라고 하는게 아니라 사실입니다. 아마최강 쿠바에서 0점대 방어율을 찍었던 선수조차 메이저에서 성공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다른겁니다. 차이가 분명합니다. 박찬호는 메이저선수고. 전성기는 01년도까지라고 합니다. 그이후로 먹튀로 지내다가 08년도부터 다시 부활을 보이죠. 06년도는 먹튀시절이고 욕먹던 시절입니다. 06 아시아 게임에 박찬호가 나옵니다. 방어율이 어떻게 될까요?
    0점대 입니다. 06년도 아시아 게임 가장 빠른 공을 던진선수가 누구일까요? 아시아 최다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던 오승환? 아닙니다. 박찬호입니다. 먹튀시절 아시아게임에서 가장 빠른공을 던진 선수는 박찬호입니다. 제구가 구려서 볼로 선수를 아웃시켰을까요? 아닙니다. 구위로 삼진을 잡은게 박찬호입니다. 먹튀시절이라며 욕을 먹던 박찬호가 아시아에서는 0점대 완벽한 선수였습니다. 이게 차이입니다. 절대 메이저와 다른 리그를 같은 레벨로 비교하지 않는것입니다.

    2013.03.28 15:06 신고
  15. 리그가 다르다고만 표현할게 아닌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한국인이고 자국리그에서 전설을 만든 선동렬이 최고라 불리는 리그에서도 잘하겠지. 그런 심정으로 선동렬을 우세로 보는데. 메이저는 그런 자국리그에서 전설을 만든 선수들이 모인곳입니다. 그 안에서 선동렬 체격으로 살아남았을까요? 어짜피 오퍼도 받지못한곳. 가정만이 있을뿐이죠.

    2013.03.29 10:14 신고
  16.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의 희생플라이 갯수를 보시면 선의 위력을 더 잘알것읍니다. 희생플라이를 허용치 않는 투수. 대단하죠. 박은 류현진이 첫해에 아주 쉽게 넘엇죠? 류의 한국 기록을 보세요. 선과 비교해서~~

    2013.11.23 16:51 신고
  17. 리그차이부터 생각좀 해라 병신들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류뚱의 경기내용을 봐봐...
    한국과는 다르지?
    한국만큼 자신있게 뿌리던?
    그리고 박사장때 엄청난 타고투저였다.
    스테로이드시대였다고.
    각팀 345번 타자들 못해도 홈런30개쳐야 명함이나 내밀수있었지만
    그냥 좀 치는 놈 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40개 넘는 타자들고 즐비했고 50개 넘는 타자도 제법있었다.
    홈런왕 경쟁은 자그마치 60개 이상쳐야했다.
    빅맥은 70개로 홈런왕했다.
    본즈때는 72개로 홈런왕했고
    그런데 지금은 어떻디?
    각팀에 홈런 30개 넘는 타자가 없는 팀도 있고 많아야 3명이다.
    40개타자는 양리그 통틀어 한명나올까 말까고...
    이렇게 홈런이 반토막이 나버렸다....
    니가 투수면 어떤 시절에 뛰고 쉽것냐?
    찬호형님 그런 놈들 구위로 찍어눌렀다.......
    선동렬은 비교대상자체가 될수없다.

    2014.06.18 04:44 신고
  18. BlogIcon 홍어씹노답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대학졸업하고 메이저갔으면 선동렬이 존스몰츠급이라고? 와 ㅋㅋ 진짜 홍어들 개씹노답이네 ㅋㅋㅋ 뭐로 비교해봐도 박찬호가 위다. 비교자체가 되지않는데 홍어들 ㅋㅋㅋ

    2014.10.19 20:25 신고
    • 지리산  수정/삭제

      선동렬 던지는거 보았나요?
      아무리 한국리그와 메이저가 차이가 나더라도
      0점대 방어율은 메이저 최고투수가 한국리그에 와도기록할수 없을겁니다..
      투수는 방어율로 실력을 가늠해야죠...

      2017.08.06 18:26 신고
  19. BlogIcon 가면의기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이저 100승의 박찬호 선수 대단하죠. 여기서 선동렬을 찬양하는 선빠라고 하는 사람들은 전성기의 선동렬의 야구를 본 사람일테고 박찬호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선동렬의 전성기를 못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전성기를 넘어서 일본으로 가서 첫해에는 죽을 쒔지만 다음해에 38세이브로 대마신 사사키와 같은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라이벌관계를 가지던 사사키는 메이저로 가서 그해 아메리칸리그에서 신인왕을 수상했구요. 아마 사사키가 선동렬보다 4살정도 어릴겁니다. 이런 정도의 간접비교로 선동렬이 박찬호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며, 컨트롤 및 완투능력은 더 앞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선동렬 시대에 야구를 본 사람들에게는 선동렬은 사기캐릭터이고 만화에 나올만한 전설적인 선수로 기억에 남습니다.

    2015.06.20 22:37 신고
  20. 류시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도읍는 선빠 시키들...박찬호가 아니라 마스자카랑 비교해도 아시아에서 멍게는 마스자카 발톱때 수준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읍는데..그 일본 씹어먹던 마스자카가 미국가서 볼넷 남발하고 땀 삐질삐질 흘리고...오쓰자카 육수자카 도망자카 랑 소리 까지 들었는데 어디 선 멍게 같은 찌질이 가 박찬호에 비교질이냐? 지금 다르빗슈 다나카 봐라 ㅋㅋ 둘다 처음 미국 갔을대 박찬호 승수 갈아 치울꺼다 뭐다 이런 개소리 했지만 현실은? 둘다 자폭 했지 ㅋㅋㅋ 멍게 따윈 멍게 양식장 줄에 메달려 있어야지 ㅋㅋㅋ

    2015.07.24 11:36 신고
  21. 결론만 말한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동열이 A급 마무리투수라면
    박찬호는 S급 선발투수다

    2017.09.01 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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